광장을 읽고서 광장 독후감

<광장을 읽고서..>
-최인훈-
광장이라는 이 책, 정말 나에겐 신선한 충격을 준 소설이다.
내가 이 책을 읽고서 알게 된 사실은 남한 쪽 사람들이 북한으로 갔다는 것이다. 남한은 민주주의, 북한은 공산당이여서 서로 이념적 갈등 대립이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의미하는 데로 말하자면 남한에는 밀실만이 존재하고 북한은 광장만이 존재한다.
민중들이 바라는 대로 라면 모두 다 남한 쪽으로 가고 싶어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만약 나라도 남한에 있고 싶어 할 것 이다. 하지만 주인공은 달랐다. 나는 모두가 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 글의 주인공은 조금 다른 인물이었다. 그는 남한에 만족하지 못하고 북한으로 가버린다.
우선, 북한으로 간다는 사람이 있다는 것도 새롭지만, 갈수 있다는 것도 나에겐 조금 생소하다. 뉴스나 신문을 보면 모두 북한 사람들이 남한으로 도망쳐 나…(생략)

동기는 남북한의 분단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나는 남북한, 통일,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는 예전부터 통일에 반대해왔었다. 더 막중한 혼란이 올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북한이 한 민족이라는 것을 느낀 건 이번 올림픽을 보면서였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는 북한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었던 것이다.
얼마 전엔 간첩사건이 일어나 우리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말 10년 전에나 일어났을 법한 일이 일어나 다들 긴장하고 놀랐을지도 모른다.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남북한의 사이가 좀 더 좋아져서 하루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고, 이런 슬픈 사회적 현실세계를 반영한 슬픈 소설이 쓰이지 않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