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사를 읽고 광화사 狂畵師 김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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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사를 읽고 광화사 狂畵師 김동인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본문/내용

<광화사(狂畵師)를 읽고>
어떤 작품을 읽는 것이 좋을까....고민하다가 유명하다는 김동인의 「광화사」를 읽게되었다. 예전에 김동인의 「감자」,「배따라기」,「붉은산」을 읽고 잠시동안이었지만 깊은 생각을 했던터라 「광화사」를 읽으면서 또다시 생각을 해볼수 있었다. 광화사는 다른소설과는 달리 여(余)가 공상하면서 꾸민 이야기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었다. 마치 두 개의 문을 연달아 들어가는 듯한 느낌이 었다.
주인공 솔거는 상당히 못생겼다. 코가 질병자루같고 눈이 통방을 같고 귀가 반죽같고...입이 나발통같고...상상을 해보니 정말로 못생긴 얼굴이엇다..그 얼굴로 낮에 밖에 나가는 것을 부끄러워했다.그래서 세상으로부터 버림받고 산속에 들어와 그림에만 전념하게된다. 솔거의 어머니는 절세미인이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절세미인의 아들인 솔거는 왜 그리 못생겼었는지...솔거는 십여년전의 어머니의 아름다운 얼…(생략)

들었다. 너무하다싶을정도였으나 솔거가 당한일엔 아마도 그정도화는 날수있다고도 생각되었다. 그러나...그 정도가 너무해 멱살을 놓치면서 소경이 넘어졌다. 때문에 그 옆에있던 벼루가 뒤집혔다. 너무 놀란 솔거가 소경을 보았으나 이미 소경은 죽은 상태였다....더욱 놀라웟던것은 소경이 넘어지면서 같이 뒤집힌 벼루의 먹물이 솔거의 그림에 튀기면서 눈동자를 만들어냈다는 점이다.....과연 현실에서 이런일이 있을수 있을까..하는..의심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 튀기면서 만들어진 눈동자가 놀랍게도 원망하는 눈으로 보여졌다고 했을땐 섬뜩하기 까지 했다.소경이 죽으면서 그 영혼이 눈동자로 몰린 것 같기도하고...하여튼..그일로 솔거는 광인이 되어 그 그림을 끝까지 품에 안고다니다가 나중에는 죽게 된다.내생각엔 그 그림이 눈동자 때문에 무서운 그림이 되엇어도 솔거 딴에는 소중하게 그린그림이어서 미치광이가 되서도 끝까지 간직했던 것 같았다.아...! 한가지 잊었다.이 이야기는 여(余)가 상상한 이야기였던 것이다. 여는 이야기의 결말을 맺고 산속에서 자리를 뜬다.그시대에 화자가 그런상상을 했다는것이 약간 혼란스러웠지만..그래도 이런애기는 공상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다...
이 짧은 글을 읽고 나는 그냥 이런생각이 들었다. 구지 꼭 소경의 눈이 하루사이에 자신의 맘에안드는 눈으로 변했다고 해서 그렇게 까지 해야만 했었는지...또 한편으로는 너무도 간절하게 미인도를 그리고 싶었던 솔거에게 하루사이에 그런일이 생겼는지 불쌍하기도 하고....이런생각이 든다. 이글을 읽고 너무 한가지에 집착하고 현혹되면 사람목숨조차도 미미한 것이 된다는것...물론 내가 생활하면서 그렇게까지 해야할정도의 일은 없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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