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윤리가 바로 서야 나라가 산다 일반독후감 교육윤리가 바로 서야 나라가 산다

교육윤리가 바로 서야 나라가 산다
나는 윤리가 법전으로 명시된 약속만이 윤리가 아니라 우리가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데 필수적으로 필요한 모든 것들이 윤리라고 생각한다. 윤리는 무엇보다 교육과 윤리의 연관성을 설명해 주고 있다. 학교교육에서 중요한 교육목적 중 하나가 학생들에게 기본적인 도덕, 윤리의식을 길러준다는 점에서 교육과 윤리는 따로 뗄레야 뗄 수 없는 개념인 것이다.
사회의 도덕성 여부에 따라 학교에서의 교육윤리가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이처럼 교육과 윤리는 매우 연관성 깊은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먼저 촌지의 사례를 이용해 접근하였다. 촌지로 인해서 학교는 심지어 스승의 날에 휴교를 하는 사태에까지 이르렀다. 몇몇 교사 라는 타이틀을 달 자격이 없는 자들의 행동으로 인해 전부가 같은 집단으로 매도당하기도 한다. 하지만 내가 책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공감한 부분은 촌지의 존재여부를 떠나 …(생략)

사는 많아도 스승이 없고, 학생은 많아도 제자가 없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순간 욱하는 감정을 억제하지 못하고 비인격적인 방법으로 체벌을 가하는 교사가 있는가 하면 교사의 체벌에 대해 학생들이 형사고발하는 사태까지 이르렀기 때문이다. 체벌보다 바람직한 방법은 체벌의 대안적인 행동수정을 익혀 학생들에게 적용하는 것이 것이라고 본다. 체벌로 인한 학부모와 학교와의 갈등 또한 심각하다. 맹목적인 자식 사랑으로 인해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는 학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는 실태다. 교사에게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진정 자식을 위한 것이 아니며 가정에서 자식을 대상으로 도덕교육, 가치관교육을 해야 하는 것이다. 학부모가 그 길을 간다면, 전인교육을 해야 할 학교가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고, 학생들은 인격발달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예비교사로서 정말 진실로 살이 되고 뼈가 되는 책이었다. 초, 중, 고등학교 학교생활을 하면서 내가 느끼고 생각했던 대한민국 학교의 문제에 대해 잘 정리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졸업하고 나서 잊고 있었던 학교의 문제들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내가 학생의 입장이었을 때는 모든 문제를 교사의 문제로 떠 넘겼었던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조금은 성숙해 진 지금은 단지 교사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난 지금 학교교육에서의 윤리는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의 상호작용과 관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다. 무엇보다 교사를 장인이라 말하는 부분이 인상에 남는다. 장인적인 도공은 우선 자기의 그릇 빚는 일에 남다른 애착과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 그는 삶의 보람을 아름다운 도자기를 만들어 내는 일에서 찾는 사람이다. 그러므로 이 외의 다른 재물이나 명예나 권력의 유혹도 그로 하여금 그 일을 저버리게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자기의 그릇 빚는 일에 높은 표준과 엄한 윤리를 스스로 적용하여 멀쩡한 그릇도 자기 마음의 표준에 처지면 사정없이 깨부순다. 이런 면에서 교사가 교직수행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사명감, 교직수행에 관한 남다른 식견과 기량, 그리고 교직수행 과정과 성과에 대해 스스로 높은 표준과 엄한 윤리를 적용하는 일에서 교사와 장인이 일맥 상통하다는 것이다. 교사라는 자리를 단순한 직업으로 여길 것이 아니라 장인정신을 갖고 교직 활동을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어느 직업이나 마찬가지겠지만 교사는 더욱이 교직생활을 하는 동안 내내 배움을 게을리 하지 않고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오늘 나는 학이불염 교이불권이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새기며 앞으로 교사로서의 자세를 생각해 보게 되었다. 배우는 것이 가르치는 것보다 우선되어 진점이 제대로 가르치는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배우는 삶의 자세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배우는 것이 학생시절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동시에 배우는 일을 게으르지 않을 때 위대한 교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사, 학생, 학부모, 교육행정가 등 학교현장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인식이 변화하여 교육윤리가 실현되어야 되지만 앞으로 예비교사 될 나로서는 교사의 역할과 지켜야 되는 교육윤리를 잘 되새기고 항상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된다고 생각한다. 어떤 특정 개인만의 노력으로 한 사회를 통째로 바꿀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나부터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교사의 사명감과 열정을 갖고 교육윤리를 이룩하기 위해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