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토를 읽고나서..
가끔 살다가 역겨움을 느낄때가 있다. 그에 못지 않게 괜히 짜증스러울 때도 있다.
이럴 때는 그저 간단히 밥을 많이 먹어서, 아니면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여기 사르트르는 그 밀려오는 역겨움들을 우리와는 조금 다르게 해석하고 있다.
`아무 이유없이 나열된 존재들에 대한 역겨움`으로 정의된 이것은 처음에는 당황스럽기 그지 없다.
소설속 주인공인 앙투완느 로캉탱이 바로 위의 정의를 느낀 인물이다. 로캉탱은 도서관에서 약7년 동안 책을 보아 왔다면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