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읽는세계사를 읽고나서 거꾸로읽는세계사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고나서..>
나는 사실 사회나 국사 이런 과목에 많이 취약하다. 그리고 항상 공부를 하면서도 그 내용이 그 내용 같아서 항상 헷갈리고 어지럽기만 하였다.
그래서 이 쪽에 관심이 없던 나에게 우연히 유시민 의원이 쓴 “거꾸로 읽는 세계사” 책이 선물로 들어왔다. 유시민 의원이 누군 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한 때 뉴스에서 정장을 안 입고 편한 복장 입기를 추진하여 혼자서 평상복으로 차려입고 의회에 나와서 많은 국회의원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장면이 생각났다.
그리고 학교에서 애국조회를 폐지해야한다면서 그것은 군대에서 나온 파시즘이라 일컫는 적이 생각났다.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러한 행동을 봤을 때 그분은 여러모로 생각이 많이 트인 분 같았다. 어쨌든 이러한 분이 쓴 책이기도 해서 내가 역사나 사회를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흥미가 갔다. 그리고 읽어보았는데 정말로 이때까지 잘 알…(생략)

이는 장님행세와 다름없다고 하였다.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어찌 일본이 강대국이라고 해서 그들과의 교류를 깨뜨리지 않기 위해 그들의 부당한 행위와 추태를 눈감고 있어야 한단 말인가?!
그러한 자세가 오늘날 일본이 후손들에게 지식과 정보를 전하는 교과서에까지 나쁜 짓을 하고 있게 만들었다. 그것은 어쩌면 일본과 교류에 신경 쓰는 국회의원들의 잘못된 태도에서 나온 것인 것 같다. 조금만 더 강경책을 썼더라면 일본이 역사왜곡을 하는 그딴 짓을 감히 수행했을까?
또, 나는 러시아나 이쪽에 대해서는 참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유달리 이쪽 사람들의 이름은 진기하게도 길고 -스키 -슈타인 -르크 -스키 등등 참으로 그 용어들만 보아도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이었기 때문이다 !
하지만 이 책을 읽음으로써 그러한 용어들도 이제는 친근하게 볼 수가 있다.
그리고 사회주의 공산주의는 다르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현대소설에도 보면 사회주의를 하다가 잡혀간 사람들의 얘기를 많이 다루었던 점을 볼 수가 있다. 그리고 그 안의 사회주의를 외치던 사람들은 항상 끌려가서 고문을 당하거나 죽임을 당하기 일수였다. 그러한 이미지까지 포함해서 사회주의 하면 공산주의 또는 공산주의 하면 사회주의 이렇게 못이 밖이게 되었다.
따라서 여태까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는 같은 것인 줄 알았다.
둘은 같은 맥락일지는 모르겠지만 둘 사이에는 엄청난 공간이 존재하였다.
누가 나에게 굳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차이점에 대해서 말해보라고 하면 정확히는 말 할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어렴풋이 그나마 그 차이를 인지하는 점에서 사회주의는 모두가 빈부격차 없이 잘 살기 위해 나온 방안이었고 그것은 거의 환상의 유토피아 이었다. 그리고 공산주의의 이상향 이였고 이념이었었다.
하지만 이것이 나중에 변질되어 현실에서 적용하였을 때 부작용과 함께 독재가 나타난 것이 공산주의 인 것 같다. 그리고 사회주의 의가 나쁜 것은 결코 아니다.
그것은 어쩌면 이론으로써만 보면 완벽한 것일 수도 있다. 오히려 자본주의의 이론이 더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 생활에서 적용시켜 보니 그것은 단지 이상일 뿐 현실에는 어울리지 않은 것 같았다. 나는 이러한 지식들을 이 책에서 많이 얻어갈 수 있었다. 그밖에도 히틀러, 4.19혁명 등 다채로운 내용들이 접할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