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를 읽고 국화꽃 향기

국화꽃 향기를 읽고
처음 이 책을 보고서는 ‘왜 책제목을 국화꽃 향기로 했지?’하고 의문이 생겼다. 더군다나 책의 소개에는 ‘순수한 사랑이야기’라고 소개되었는데 말이다. 그래서 그 의문을 풀고 싶어서 ‘국화꽃 향기’라는 책을 선택했는지도 모르겠다. 아니면 오랜만에 순수한 남녀의 사랑을 느끼고 싶었는지도...
어째든 이러한 두 가지 이유를 가지고 책장을 넘기기 시작했다. 그런데 내가 첫 번째 목표했던 것은 금방 알아 낼 수 있었다. 책의 제목을 ‘국화꽃 향기’라고 한 이유 그것은 사랑하는 사람 미주의 머리에서 국화꽃 향기가 났기 때문 이였다. 하지만 단순히 그 이유 때문인 것은 아닌 것 같았다. 내 생각은 승우가 그런 미주의 사랑을 잊고 싶지 않았고 자신의 처음으로 발견한 미주의 향기이었기 때문이 아닐까?.
어째든 나는 첫 번째 목표를 획득하고 나서 두 번째 목표를 향해서 다시 책장을 넘겨 나갔다. 두 …(생략)

서 미주가 승우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과 자식에 대한 모성애를 보고서 말이다. 그리고 생각해 보았다. 나도 과연 누군가를 위해서 이렇게 희생 할 수 있을까?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면서 자신의 목숨까지 바꾸면서 말이다.
아마 어느 정도의 희생은 할 수는 감수 할 수 있을 것이지만 미주처럼 목숨까지 내 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하는 동안 국화꽃 향기라는 책은 마지막 책을 덮게 되었고 또 한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과연 이 시대가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무엇인가?
분명 돈이나 권력은 아닐 것이다. 이 시대가 지금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물질에서의 오는 행복감이 아니라 서로에 대한 사랑이 아닐까 생각된다. 사랑이 이었기에 희생을 감수 할 수 할 수 있고 고난을 이겨 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은 모든 힘의 원동력이 되는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움직이고 변화시키고 세계를 움직이는 것이다.
모두가 사랑하며 사는 날을 기원하며 나는 오늘도 타인을 사랑하며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