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뚜라미가 온다 >
처음으로 백가흠이라는 작가의 소설을 읽었다. 그리고 그 느낌은 그 동안 읽어왔던 소설들과는 참 달랐다. 소설을 읽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보다는 다큐멘터리를 보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사회에서 흔히 소외받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너무나 사실적으로 풀어내고 있었다. 허구이지만 더 사실적이어서 나는 소설을 읽는 내내 한 편으로는 마음이 좋지 않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해서 한 번 더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된 것 같다. 사회의 추악한 면을 드러내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