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네 집을 읽고나서 그 여자네집

동기 : 박완서 작가 님 글이 교과서에 실려 있어서 독특한 그녀의 문체에빠짐
줄거리 : `나`는 원로 모임에 참가하여 김용택 시인의 `그 여자네 집` 시를 읽으며 그 옛날 곱단이와 만득이를 회상한다.
곱단이와 만득이는 향촌리 마을의 꽃이자 기둥이리만큼 그 존재들이 컸으며 서로 순수한 사랑을 했다. 방구리사건, 흙다리사연 등이 그 예이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때로 돌입하자 만득이는 징용병으로 나가고 곱단이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결혼을 한다. 만득이가 다시 돌아오나 곱단이는 보이지 않고 3.8선만이 그들의 고향을 갈라놓는다.
만득이는 순애와 결혼하지만 순애의 질투와 의심은 나와의 대화를 통해 드러난다. 순애가 죽고 나는 만득이에 대한 불만을 가지지만 만득이의 해명에 오해는 풀어진다.
느낌 : 이 소설에서는 파스텔 색과 같은 은은한 색체감이 느껴진다.
김용택시인의 시는 그야말로 한편의 그림과…(생략)

리고 그 분들을 따뜻한 위로와 관심으로 바라보아야겠다.
또한 사회에 대해 관슴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이 글에서 국가가 외국에게 나라를 빼앗기면서 개인에게도 적지 않는 피해가 미치는 것이다.
만득이의 징병, 곱단이의 갑작스런 시집가는 것 등은 전혀 예상할수 없었던 일들이였다. 그만큼 국가가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보이지 않는 손으로 가깝게 영행을 미친다는 것이다.
순애 역시 불쌍한 여인이였다. 젊은 영정만 하더라도 그녀의 아픔과 한스러움을 직감적으로 느낄수 있었다.
그러게 만득이가 징병가기 전에 곱단이와 결혼 하지 않은 점이 내게도 슬픈 일 같이 느껴진다. 만득이가 곱단이의 과부 안 만드려는 깊은 마음을 알겠으나 유감스럽게도 그의 계산은 엉뚱하게 빗나간 것이다. 곱단 결혼 바로 후에 징병나오고..
그 뒤 만득씨의 모습을 상상해보건대 아마 .. 정신대에
관련된 단체에서 활동하며 사회에서의 정신대 인식을 바꿔놓았을 것 같다.


자신의 가슴 속 깊이 스며 든 고향과 추억을 그리워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