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서점에 가면 항상 영어공부책, 잡지 코너에만 가던 내가 책표지가 너무 이뻐서 펼쳐들게 된 책이었다. 별로 두껍지 않아 손에 잡으면 금방 읽을 수 있을 듯 하지만 생각을 하면서 찬찬히 읽으면 좋을 거 같은 책이었다. 내 안에 어느샌가 사라져버린 어린 아이의 순수함이 안나를 통해 새롭게 기억났으며 내 어린 시절이 문득 그리워지는 시간이었다. 안나로사는 신기한 생각들로 머릿속을 채우고 새로운 시를 계속해서 써대는, 어른이 되면 작가가 되겠다는 비밀을 가진 열두살 소녀이다. 열두살 소녀의 꿈으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