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메이 아줌마

그리운 메이 아줌마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며 살아간다 그리고 자신이 받은 도움을 남에게 배 풀어 주고 그렇게 인연의 끈을 버리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이와 반대로 남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현실 속에서는 사람에 대한 상처들이 생겨나고 있다
자신이 고아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6살 짜리 한 소녀가 있다 이 소녀는 집도 가족도 없기에 여기저기 친척집을 돌아다니며 생활을 한다 하지만 친척들은 그 소녀를 따뜻하게 감싸주지 않았기에 소녀는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고 여기저기 떠돌이 인생을 살고 다녔다 그러던 중 친척집에 방문했던 메이 아줌마와 남편은 이 소녀를 보고 너무나 안타까워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온다 그리고 이 소녀에게 가족이 무엇인지 그리고 행복이 무엇인지 가르쳐주고 경험을 하게 해준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많은 나이 그리고 가난 나이 때문인지 몸은 자꾸 아파만…(생략)

멀리서 기도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메이 아줌마는 자신이 홍수로 인해 고아가 되고 그런 삶을 살면서 자신을 도와준 사람들을 생각하고 자신이 받은 사랑을 이 아이에게 주고 싶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받은 사랑을 소녀에게 주고 싶고 자신은 고아지만 가족이 무엇이고 어떻게 살아가는 거라는 건 알기에 아무 것도 경험하지 못한 이 소녀에게 밝은 웃음과 빛을 선물해 주고 싶어서 자신들의 좋지 않는 환경 속에서도 그 아이를 훌륭하게 키운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게 소녀는 아줌마의 바램대로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을 하고 자신이 받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그것들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받은 거보다 더 많이 도와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수많은 고아들을 생각하게 되었다 길거리나 복지시설에 버려지는 아이들 갑작스러운 부모님들의 사망으로 인해 고아가 된 아이들 스스로 자신을 책임 질 수 있는 나이라면 주변에서 조금의 도움으로 클 수 있지만 나이가 어린아이들은 소외감과 외로움을 경험하며 자라야 한다 좋은 사람을 만나 도움을 받고 자란다면 다행이지만 그 반대라면 아마 사회에 필요하지 않는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아직 우리 사회는 이런 아이들을 도와줄 방법들이 적다는 사실이 억울했다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고 우리는 초등학교 교과서를 봐도 알 수 있지만 어른들은 그런 아이들과 어울리다가 혹시나 잘못되지 않을까 하는 개념으로 많은 아이들에게 상처와 외로움을 선물을 준다고 한다 악 조건 속에서도 살아 남기 위해 수 없이 노력하는 아이들에게 사랑과 배려가 담긴 손길을 전달해 줬으면 좋겠다 요즘 불우이웃 돕는다고 모금을 하고 불우이웃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는 사기꾼들이 늘어 만가고 있기에 정말 선량한 마음으로 모금을 하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들 너무 비양심적인 사람들로 인해 우리 나라의 발전이 느려진다고 생각한다
잘사는 나라가 되기 위해서는 상위권과 하위권 보다는 중위권들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이 든다 그런 시절을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 살기 좋고 인심이 많은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