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워서 못살겠어요 나는
이채 시인의 시를 읽고 난 느낌은 소박함의 미학이다. 들판에 지천으로 피어난 천진스런 풀꽃 같은 느낌이다. 개망초 꽃이거나, 자운영과 같다. 애써 가꾸거나 보살핌이 없어도 비바람 속에서 야생적 생태대로 싱싱한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시집 속에 풍덩 빠지면 시리고 아팠던 고독까지도 치유가 되고 화려한 미모 속에 감추어진 시 세계야말로 더욱 멋진 팡파레가 될 것이다.
굳이 남에게 잘 보이려는 의식이 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 본대로 느낀대로의 생각과 아름다운 시어들을 펼쳐놓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