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소년 테오-‘길위의 소년’을 읽고
테오는 겉보기엔 지극히 평범한 열한 살 짜리 소년이다. 머릿결은 억세고 다리는 안짱다리이다. 공부는 잘하지는 못했지만 수업시간에 다른 아이들이 모르는 것을 대답하기도 했다. 그런데 어느날 부터인가 테오는 집으로 돌아오면 입을 닫아 버렸다. 학교에서는 떠벌이로 통하지만 집에 돌아오면 문을 닫고 방안에 틀어박혀 있던 것이다. 술 취한 아빠가 밤늦게 귀가해 엄마에게 손찌검하는 장면을 수차례 목격한 이후다. 엄마가 직장에서 돌아와도 반기지 않고 방에만 틀어박혀 상상 속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