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군 이야기 하면 누구나 떠오르는 것은 중고등학교 시절 달달 외웠던 십자군 전쟁의 원인 - 이름도 외우기 힘든 셀주크 투르크의 예루살렘 정복과 그들에 의한 기독교 순례단 박해. 학교 시험에 단골로 출제되는 문제였고 언제나 정답으로 간주되던 것이다. 우리의 교과서가 얼마나 서구중심적인 시각을 견지하고 있는가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며, 또한 지금도 일부 몰지각한 출판사의 교과서들에는 버젓이 실려있는 내용이기도 하다. 다행히 요즘은 이슬람 관련서적들이 꽤 많이 나와 이런 오해를 바로잡는 계기들을 만들고 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