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에의 강요를 읽고나서 깊이에의 강요

깊이에의 강요
파트리트 쥐스킨트의 소설은 좀머씨의 이야기에 이어 두번째로 산 책이다. 인간 사회에 대한 그만의 견해를 보여주는 소설로서 남의 시선에 너무 의식하는 인간, 현대 사회의 인간들, 그리고 변해가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잘 적어 둔 소설이다.
깊이에의 강요는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세가지 단편을 모아 둔 책이다. 깊이에의 강요 역시 그 단편 중에 하나이다.
깊이에의 강요는 지나가는, 흘러가는 말한마디에 인생을 날려 버린 한명의 화가를 중심으로 글이 진행된다. 어느 화가의 전시회에서 그녀가 그린 그림을 흘러가는 말한마디, 이 그림에는 깊이가 없어, 로 표현한 평론가로 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는, 일반적인 인간의 모습을 보여준다.
남의 시선을 주목하는 것이 아니라 신경을 쓰고, 항상 남의 잣대와 기준에 만족하기 위해 애쓰는 안타까운 우리들의 모습이다. 나의 모습이기도 하다. 그 기준…(생략)

하는 늙은이 장은 현실의 안주를 위해 신경을 쓴다.
이 책을 읽고나서 현재 나의 상황을 돌이켜 볼 수 가 있었다. 학생이라는 신분이기 때문에 하고 싶은 것이 있지만 나름대로 나 자신을 통제하고는 있지만 말처럼 쉽지가 않다. 공부하러 도서관에 가다가도 친구를 보면 놀고 싶은게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서 현재 내가 왜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통제해야하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고 앞으로는 좀더 멀리 볼수 있는 시야를 갖도록 노력해서 현재 내가 공부해야만 하는 이유를 더 많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