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읽고,, 중등

감상문 > 독후감

인 쇄

바로가기저장

해당페이지를 클릭하시면 더 큰 이미지로 미리보기 가능합니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읽고,, 중등-꽃으로도때리지말라.hwp (2 Page)

가격 1,000 원

네이버 ID로
다운 받기

카카오 ID로
다운 받기

구글 ID로
다운 받기

페이스북 ID로
다운 받기

자료설명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읽고,, 중등꽃으로도때리지말라 - 미리보기를 참고 바랍니다.

본문/내용

책제목: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지은이: 김혜자 / 출판사: 오래된미래
요즘 서점을 가보면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연예인이 출간한 요리 서적이나 수필집등이다. 그리고 이들 대부분의 내용은 하나 같이 신선한 감동으로 다가와 우리의 삶에 있어서 영향을 주기보다는 너무도 식상하고 뻔한 내용으로 아니면 자신의 억울한 심정을 토로하는 심경 고백의 글로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래서 나는 어떠한 연예인이 책을 출간했다고 하면 관심을 보이기보다는 또 내나보나 뻔하지 뭐~! 하고 핀잔을 넣고는 한다.
그런데 어느 날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에서 추천한 책들을 보던 중 연기자 ‘김혜자’ 씨가 지은 책이 보이는 것이었다.
책의 제목은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라는 책이었고 나는 도대체 어떠한 책이고 독자들의 반응이 어떠한지 살펴보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서 알아보았다. 인터넷을 통해서 알아 본 결과 대부분의 사…(생략)

시달리는 소년 병들의 정신치료 등 절실한 도움의 손길을 내민 내용에서 비롯하여 그들의 너무도 비참한 현실에 대해서 이야기하였는데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그냥 눈물이 흐르는 것이었다.
그 중에서도 땅에 내려놓아도 발자국조차 생기지 않을 것 같은 미라처럼 마른 아이, 실명을 가져올 수도 있는 푸른 독초라도 입에 꼭 물고 있는 아이, 너무 배가 고파 자꾸만 먹는 상상을 해서 그런지 임산부처럼 배가 잔뜩 부풀어 오른 수많은 아이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그 동안 낭비벽이 심했던 내 자신을 너무도 부끄러웠다.
가족들과 식당에 가면 먹을 만큼의 음식을 시키기보다는 그냥 욕심에 음식을 많이 시켜 남기는 경우가 허다했고 반찬도 야채 위주의 반찬이 나오면 엄마에게 투정부리기가 일쑤인 나의 모습을 보면서 굶주림으로 죽어 가는 어린아이들에게 얼마나 미안했던지..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도 이 책에 나온 굶주림에 허덕이고 사랑에 허덕이는 아이들을 본다면 아마도 자신을 반성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단 돈 100원이 얼마나 그들에게 있어서 중요한지 알게 되었다. 우리는 100원하면 길거리에 떨어져도 줍지도 않고 무심히 지나가고 100원의 가치를 너무도 하찮게 생각한다. 하지만 만약 그것이 아프리카 인도의 아이들의 한 끼의 식사가 된다고 생각해 본다면 우리는 100원의 소중함과 더불어 그 100원으로 그 굶주려 가는 아이들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나 또한 이 책을 읽지 않았더라면 나는 100원의 소중함은 커녕 1000원의 소중함도 모르고 세상을 살아갈 뻔했을 것이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를 읽으면서 나는 진정한 행복은 외적인 것의 추구가 아닌 다른 사람과 더불어 가면서 주위를 돌아보면서 우리의 따스한 손길과 사랑을 전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이자 가치 있는 삶이라고 그녀는 나의 귓가에 대고
속삭였다
그리고 나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 라는 책을 읽으면서 너무도 슬프고 애처롭기만은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나는 그들의 눈 속에서 앞으로는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분명히 보았기 때문이다.
그들에 눈에 비추어진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위해서 우리는 그들에게 사랑을 베풀고 실천해야 한다.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 인종도 다르고 종교도 다르고 문화도 다르지만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궁극적인 가치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마지막 책장을 덮으면서 나는 이제 그들을 멀리서 지켜보는 한 사람의 방관자가 아닌 그들을 껴안을 수 있는 친구이자 형제 자매이자 가족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