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 아주머니와 붕어 떼를 읽고...
산아래 외딴집에 아주머니가 산다. 물론 사람은 아주머니 혼자지만 개 네 마리와 비둘기, 산새들이 살고 있다. 그리고 땅 속에는 두더지, 개미, 땅강아지도 산다. 이 모든 것이 아주머니의 식구이며 아주머니가 돌보고 먹이도 준다.
아주머니는 점심때만 되면 꽃집의 문을 닫고 이곳으로 달려와 꽃밭의 잡초도 뽑아주고 새들이 먹을 물도 갈아주면서 잠시 쉬었다 가곤 한다. 아주머니는 오늘도 꽃들을 돌보다 말고 문득 하늘 나라로 간 아저씨 생각을 한다. 아저씨와 함께 나무들을 심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