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를 읽고

제목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학번
지은이
홍세화
출판사
내용
낭만과 꿈의 도시 빠리....한국인은 갈 수 없지만 프랑스 인은 갈수 있는 나라 꼬레.....“나” 홍세화는 어느 곳에서 사는 것이 더 행복할까.....??
박정희 시절이라고 했다. 광주민주화 운동..그 시절에 살았다고 했다. 이제 우리 세대의 아이들에게는 지루한 교과서의 일부분일뿐, 더 이상 아무 감흥도 느낄 수 없는 그 시대를 살아온 “나”는, 빨갱이였던 나는, 안기부이 끄나풀이었던 나는 이제 멀고 먼 나라 프랑스에서 택시기사로 살고 있다. 자기에게 좋지 못한 기억만 안겨줬는데도 자신을 인정해 주지 않았는데도 배신을 했는데도......“나” 홍세화는 꼬레를 그리워하며 살고 있다. 책의 내용만 보자면 빨갱이인 홍세화는 한국에서 추방당해 프랑스에서 택시기사를 하며 그곳에서 사는 이야기, 손님들과의 이야기, 그리고 이…(생략)

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원한다. 가장 부강한 나라가 되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남의 침략에 가슴이 아팠으니, 내 나라가 남을 침략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 우리의 부력(富力)은 우리의 생활을 풍족히 할 만하고, 우리의 강력(强力)은 남의 침략을 막을 만하면 족하다. 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 문화의 힘은 우리 자신을 행복되게 하고, 나아가서 남에게 행복을 주겠기 때문이다. 》메인화면에 뜬 글이었다.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 국어 책에 나오는 백범 김구 선생의 나의소원중 일부였다. 너무나 맞는 말이었다. 순간 백범 김구 선생과 홍세화씨가 겹쳐 보였다. 이런 책을 그렇게 본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죄송스럽게 느껴졌다. 그리고 언젠가는 한국에 돌아오시기를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