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는 나라는 참으로 많은 것을 빼앗겼고 모욕당했으며 상처를 받았다. 이 땅을 사는 사람치고 20세기의 여명이 열릴 때 총칼을 들이대며 한반도에 발을 들여놨던 일본 제국주의의 깃발을 어찌 잊을 수 있을까. 더군다나 무슨 아이러니인지 그들은 패망한 뒤에 이 땅을 떠날 때, 그리고 그 이후에도 모욕했으며 또 모욕했다. 힘없는 나라는 당할 수밖에 없었다. 그것이 국가의 운명이었다. 힘없는 나라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어떠할까? 종군위안부 할머니들만 해도 아직도 그들로부터 모욕을 당하고 있다. 그들뿐인가? 국민들에게 알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