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를 읽고나서 나는 조지아의 미친고양이를 읽고나서

나는 조지아의 미친고양이를 읽고나서..
라디오 광고에 너무나도 친숙한 단어. 나는 라디오를 즐겨 듣기에 매일 켜놓는다. 그러다 광고가 지나가면 나는 조지아의 미친고양이의 책의 광고로 너무나도 많이 나온다. 처음에는 왜이리 광고가 많이 나올까. 생각하며 책을 읽어보고 싶었다. 그러다가 도서관에서 이책을 보고 누가 가져갈까 하는 걱정에 얼른 집어들고 빌려 보았다.
조지아는 14살의 숙녀. 딱 내 또래이다. 사람들한테 잘 보이고 싶기도 하고...멋도 부리며 방문을 잠그고 싶어하는 숙녀이다. 그런 조지아를 고양이가 훔쳐보는 것이다. 이 고양이는 어렸을 때 강가에서 가져왔는데, 키우고 보니 강아지보다 크고 하는짓이 이상한 고양이가 되버렸다. 이름이 앵거스인데, 앵거스는 빨랫줄도 먹고, 현관 발닦개도 먹고, 심지어는 옆집에서 사랑받는 푸들까지 잡아먹으려고 뒤를 졸졸 따라다닌다. 솔직히 조지아는 정말 사춘기였고. 그런…(생략)

름대로 호기심도 많고, 어른들이 가리는 것보다는 많이 알고, 그리고 고민도 많이 하는 나이... 책에서는 주인공과 그 친구들을 통해 그 마음을 잘 드러내 주고 있었던 것 같다. 무대가 우리나라가 아닌 훨씬 더 자유분방한 외국이라 틀린 부분도 몇 군데 있지만... 전체적으로 나와, 아니 우리 사춘기 소녀들이 하고 싶은 말이 아닐까?
이책을 처음 읽었을땐 뭐 조금밖에 안웃었다. 그냥 미소를 뛰울 정도. 하지만 점점 읽다보면서 ‘하하하’ 하며 웃게 되는데 내 이야기 같아 더 재미있었던 것 같다. 그런 재미난 이야기를 다음에도 또 한번 빌려다가 읽어봐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