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싶다를 읽고 나는희망의증거~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를 읽고...
‘나는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를 쓴 서진규는 힘들고 고달픈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했던 멋진 한국의 여성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 스스로가 놀랄 때가 참 많았다.
어린 서진규는 고등학교를 서울로 가겠다고 했었고, 서울에서 인문계　고등학교를 졸업한 탓에 할 일이 없어서 가발공장에 들어가게 되었다. 엑스트라도 해보았고 골프장에서 일도 해 보았다. 그리고 골프장에 자주 오던 손님의 회사에서 비서도 해 보았다. 사랑하는 남자가 생기고 세상의 전부였던 그 남자는 연락이 끊기고 수개월동안 넋이 나가 살았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미국에서 식모를 구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 데, 그것이 서진규의 현재를 있게 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녀는 많은 사람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미국으로 떠났고 가게 될 집에 미리 식모를 구한 탓에 공부를 하며 식당일을 할 수 있게…(생략)

정말 부러웠다.
참 멋있는 여자인 것 같다. 힘든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꿈을 향해서 가는 그녀에게 정말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그리고 여자라는 이유로 깔보고 무시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여자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서진규, 그녀는 꿈을 가진 모든 이들의 희망의 증거이다. 나도 힘들 때마다 그녀를 떠올리며 열심히 내 꿈을 향해 갈 생각이다.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녀처럼 뛰어난 사람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하겠다. 하지만 그녀를 내 우상으로 삼으며 무한한 가능성에 도전해 볼 생각이다. 동신여중으로 전학 온 지금, 내가 도전하고 싶은 것은 나의 노력으로 정상을 향해 올라가는 것이고, 미래를 볼 때 의대나 법대 쪽에 가서 내가 할 수 있는 그리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많은 괴로움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뛰고 싶은 마음이다. 다른 나라에 가서 한국의 여자가 얼마나 보여주고 싶지만, 우선 주변 사람에게 인정받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나에게 또 하나의 기회였던 것 같다. 집안 사정으로 인해서 공부를 마음껏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주어진 환경에 대해 감사해 볼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비록 다른 나라에 가서 목표를 위해 이처럼 노력하진 못하겠지만 한국에서라도 열심히 노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