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고기

슬픈이야기 <가시고기>를 읽고..
나는 <가시고기>라는 소설을 TV로도 봤었고 책으로도 읽었다. 하지만 이 소설을 통해 얻은 공통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부모의 자식에 대한 지극한 사랑이다. 이 책을 읽고 진정한 부모의 희생적인 사랑을 깨달았다.
솔직히 말해 난 슬픈 이야기는 딱 질색이다. 그러나 이번만은 달랐다. 친구들은 모두 몽실 언니를 읽고서 눈물이 쏟아 졌다 했다. 물론 나도 몽실 언니를 읽었다. 물론 마음속까지 뭉클 하는 것이 있긴 했지만 눈물은 결코 나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소설 가시고기를 읽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 책을 읽다가 엄마가 우연히 방에 들어오셨는데 내가 평소에 눈물을 흘리지 않아서 더 민망할 정도 였다.
이 소설은 다움이와 그의 아빠에 의해 이야기가 시작된다. 다움이는 백혈병이라는 아픔을 이겨내기엔 어린 초등학교 3학년이다. 그리고 그의 아빠는 실력발휘를 하지 못하는 시인이다. 다움…(생략)

을 생각만 할 뿐만 아니라 마음속 깊이에 감사의 마음을 묻어 두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제는 나도 어느 정도 컸으니, 사소한 것에 의지하려 하지 말고 혼자서 세상을 개척해나가는 마음으로 도전하고 고쳐보면서 이 때까지 부모님께서 나에게 베풀어주신 사랑을 미소와 웃음을 선사함으로써 갚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