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고 거꾸로 읽는 세계사

1.거꾸로 읽는 세계사.

이 책을 읽고 얻은 것 중 가장 값진 것은 역사나 정치 등을 거꾸로 즉 비판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생긴 것이다.
지금까지는 신문, 뉴스에서 어느 한 사건에 대하여 보도하면 여러 방면으로 생각하지 못하고 단순히 보도하는 대로 휩쓸려 생각했었다.
그래서 약 몇 년간은 사람을 보더라도 그 사람을 한 방면만으로 바라보았다.
자연히, 나는 나와 다른 견해를 가진 사람은 이해를 할 수 없었고 늘 나만 옳은 줄 알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서는 교과서에서 그렇게 강조하던 다른 사람의 견해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위인전을 읽더라도 책에서 강조하는 그 위인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이
그 과정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고통이나 노력까지도 볼 수 있는 안목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은 20세기에 이루어진 여러 가지 사건에 다루었다.
“드레퓌스사건, 피…(생략)

과 함께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장개석이 이끄는 국민당은 단지 농민과 홍군을 무력으로 누르면 전쟁에 승리할 것으로 본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은 농민의 재산과 생명까지 모든 것들을 탈취하였고 아무 죄도 없는 사람들을 마구 죽이고서는 홍군의 가족을 죽였다고 전과를 보고하고 실제로 홍군의 가족이라는 명목아래에 어느 홍군의 친척까지 포함한 가족 76명을 죽이는 만행을 저질렀다.
반면 홍군은 농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이 전쟁의 승패를 가를 것을 알고 그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8가지의 규칙을 만들고 지주의 토지를 몰수하여 농민에게 분배하는 등 많은 노력을 들였기에 그들은 어디에 가던지 농민의 환영을 받았고 농민들이 백군에게는 감추었던 식량을 홍군에게는 자진하여 바치는 도움을 받을 수 있었기에 홍군은 그 열악한 환경에도 이기고 승리하여 붉은 대륙 중국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었다.
이렇기에 모택동의 홍군은 중국을 다시 하나로 만들 수 있었고 그 중국이 이제는 몇 년후면 세계 최강국을 떠오를 것이라는 예측까지 가능하게 된 나라가 된 것이다.
그전에 시황제가 춘추전국시대의 대 혼란을 마감시키고, 한나라의 고조 유방이 초패왕 항우를 누르고 한을 세우고 주원장이 명을 세우고 징기스칸이 원을 건설하고 누르하치가 청을 세웠다. 그리고 모택동이 다시 새로운 중국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와 홍군은 단순한 침략자가 아닌 민중들과 같이 고통을 나눴다는 점에서 분명히 틀리다고 생각한다. 비록 그게 공산국가라고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