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삐딴리를 읽고나서 꺼삐딴리

책제목 : 꺼삐딴리
지은이/출판사 : 전광용 /중앙 M&B
줄거리 : 개인 병원을 소유하고 있는 이인국 박사는 자신의 병원에 환자를 입원시킬 때 환자의 경제 능력을 보고 입원시킨다. 그래서 그의 병원에는 모두 재력가들 만 이 있을 뿐이다. 이인국 박사에게는 미국으로 유학간 딸 나미가 있는데, 어느날 나미가 보낸 편지가 도착한다. 편지 내용에는 외인교수와 결혼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편지를 받은 이인국박사는 처음에는 외국인사위ㅘ 외국인 손자에 대해서 거부감을 일으키지만, 미국이 강대국이라는 점에서 그는 딸의 결혼을 받아들인다.
해방이 되기 전 당시 그는 집에서 조차 일본말을 쓰는 친일파였다. 그래서, 그는 육개월전에 형무소에서 병보석으로 가출옥되었다는 중환자 춘석을 치료만 해주었고, 입원은 시키지 않았다. 해방후 소련군들이 쳐들어 오자, 그는 위협감을 느꼈다. 그래서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모…(생략)

수 있었다.
인상적인 부분과 그 이유 : 제일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이인국박사가 소군 장교 한사람을 수술하는 부분이다. 수술을 잘하면 살아 남을 수 있지만, 수술을 제대로 못한다면 이인국 박사의 인생은 끝이 난다. 이러한 죽음 아니면 삶을 결정짓는 이 부분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작가나 작품에 대하여 궁금한 점 : 이인국이라는 이 인물을 통해서 그 당시 재력가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당시 교묘한 재력가들만이 잘 살아가는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 작가가 이 작품을 통해 드러내고자 했던 모습이 이런 모습인지가 궁금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