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이야기 끝없는 이야기

끝없는 이야기
미하엘 엔데의 끝없는 상상력이 바탕이된 끝없는 이야기. 모두에게 다른 끝없는 이야기 이다. 책을 펴는 순간 자신만의 끝없는 이야기가 시작되고 책이 덮이는 때까지는 오래 거리지 않지만 책이 덮힘과는 상관없이 자긴의 이야기는 계속된다. 다만 책을 덮은 후에는 현실에서의 끝없는 이야기 이다. 우리는 언제든지 환상세계로 돌아 갈 수 있다. 이 책을 펴기만 하면 되니까. 간단한 일이다.
미하엘 엔데의 신비한 모험 이야기이다. 내용은 뚱뚱하고 따돌림 당하는 주인공 남자아이가 어느날 한 서점에서 책을 발견하고 그 책을 읽으면서 책 속의 환상 세계에 들어가 겪게 되는 이야기 이다. 책의 중반부 까지는 아이가 책을 읽으면서 환상세계의 신비로운 일들을 간접 경험하고 후반부에는 직접 주인공이 되어 여러 사건들을 겪는다. 환상세계를 구해준 댓가로 주인공이 원하는 대로 이루어 지는 권한을 부여받는데 바스티안이 …(생략)

기의 문 앞에 데려다 놓고, 한 마디 말만 남기고는 돌아서는 것이다. 이렇듯, 이 이야기가 끝없을 수 있는 것은 주인공을 필두로 무조건 앞으로만 내닫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새로운 이야기의 여지를 남겨 놓기 때문이다. 더불어 이것은, 꼬리를 물고 있는 뱀처럼, 항상 존재되는 동시에 순간 창조되는 환상의 세계 속 모든 것처럼, 이야기는 원래 존재하고 있지만 아직은 창조되지 않는 것을 스스로 찾아 낼 기회와 용기를 주는 것이다.
항상 그 자리에 그렇게 놓여있던 것도 주인공이 이름을 붙이고 이야기를 주어 과거와 미래가 생겼듯이, 우리가 발견해 낸다면 특별한 존재가 되는 것이다. 이 것은 자신을 사랑하여야만 모든 것이 완성될 수 있던 것처럼, 깨닫지 못 한 스스로의 가능에 귀 기울인다면 우리도 변화해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준다. 따라서, 우리는 주인공과 함께 여행을 다녀와서 내가 지닌 것들과 나에 대해 찬찬히 둘러보고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재미있게 읽은 마법의 설탕두조각의 작가와 같다는 이유로 이 책을 골랐을때 엄마는 이 책 중학교때 읽었는 데 너한테는 읽기 힘들거라는 엄마의 말에 오기로 읽기 시작한 책. 솔직히 작은 글씨 두툼한 책이 부담이기는 했지만 처음의 지루한 고비를 넘기고 이 책의 환상의 유혹에 빠져들기 시작하자 해리포터에 빠졌던 환상이 어느새 바스티안과 아틀레유의 모험에 나도 함께 하고 있었다 그래서 오래 시간이 걸려 읽었지만 다 읽었다는 뿌듯함보다 아쉬움이 남게 된다. 그리고 다시 한번 그 여행에 빠져들고 싶어진다. 그러기에 계속 상상은 이어지고 끝없는 이야기인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