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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아 연대기’를 읽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니아 연대기는 영화라고 생각할 것이다. 나도 나니아 연대기를 영화로 먼저 접했다. 나는 그 영화를 정말 인상 깊게 봤고 , 아마 그래서 내가 그 책을 보고 마음이 설레었을 지도 모른다. 나는 얼마 가지 않는 학교 도서실에 들렀다. 왜냐하면, 그 날은 방학동안에 읽을 수 있는 책 2권을 빌려 주기 때문이다. 원래 우리 도서관은 한번에 1권을 빌려주기 때문에 , 2권이라는 소리에 얼른 달려가 책을 골랐다. 그런데 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것은 바로 ‘나니아 연대기’그런데 처음 보자 나는 당황하지 않을 순 없었다. 영화로는 2시간 후딱 해버리니 나는 당연히 보통 책처럼 얇은 두께의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 보통 책 5배 크기의 책이었다. 나는 이런 책은 방학 중이 아니라면 엄두도 못 냈을 것이다. 나는 방학 중에 오래 읽을 수 있겠다 싶어서 얼른 집어서 바로 대출을 했다. 그 책은 두께만큼 무겁…(생략)
다. 그러나 , 점점 들어갈수록 그 흥미로움은 사라져가고 ,고약한 냄새와 힘듬으로 지쳐가고 있을 즈음이었다. 문을 열어보니, 거의 매일 방에 틀어박혀 있는 외삼촌 방이 나왔다. 그 곳이야 말로 정말 흥미로운 곳이었다. 뭔가 이상한 분위기가 흐르는 곳이었다. 디고리와 폴리는 조심스럽게 들어갔다. 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디고리와 폴리는 방을 열심히 구경하다가 둘이 동시에 눈이 가는 곳이 있었다. 그 것은, 반지였다. 초록색과 노란색의 빛나는 보석반지. 디고리와 폴리는 무의식적으로 그 반지를 집으려는 순간, 컬컬한 외삼촌의 목소리가 들렸다. 화를 내며 쫒아낼 것 같던 외삼촌은 그 자리에서 음흉한 웃음을 지으며 디고리와 폴리를 붙잡았다. 그러고는 이상한 말들을 늘어놓았다. 그 말들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자기가 어떤 세계로 향하는 문을 발견했다고 한다. 그 문으로 들어가는 것은 바로 그 반지인데, 실험대상으로 쥐를 써보았더니 정말 쥐가 사라졌다. 그래서 더 정확하고 , 그 곳에 무엇이 있는지 알려줄 사람을 실험대상으로 쓸려고 디고리를 노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뜻 밖에 폴리도 합세한 것이다. 물론 외삼촌에게는 좋은 소식이었으나 디고리와 폴리에게는 모욕감을 느낄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당연히 디고리와 폴리는 나가려고 했으나 외삼촌은 폴리를 유혹했다. 폴리에게 반지를 코 앞에 갖다대면서 그 반지를 끼게 유혹을 하자 폴리는 그 아름다움에 자기도 모르게 손에 끼었다. 끼자마자 폴리는 사라졌다. 디고리는 당황을 하며 외삼촌에게 얼른 폴리를 돌려달라고 했다. 외삼촌은 폴리를 구하러 들어가라며 반지를 하나 더주었다. 어쩔 수없이 디고리는 그 반지를 꼈다. 끼자마자 디고리는 어딘가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느꼈고, 폴리를 만났다. 그런데 그 곳은 생각 밖에 , 그냥 조용한 숲이었다. 연못들이 몇 개 있었고...그 곳은 정말 편안한 곳이었다 .나른해지고 ,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었다. 디고리는 연못에 들어가 보자고 했다. 폴리는 처음에는 반대하였으나 , 어쩔 수없이 따라가게 되었다. 초록색 반지는 들어가고 노란색반지는 나오는 것이었다. 들어가자 어떤 종이 있었다. 폴리는 초록색 반지를 껴서 나가려고 했으나 디고리가 손을 꽉 잡고 종을 쳤다. 그러자, 굳어 있던 모든 것들이 깨어나며 하얀 마녀가 나왔다. 하얀 마녀는 종을 친 디고리만 보며 고맙다며 하인으로 인정한다고 했다. 그렇게 주저리주저리 하고 있다보니 디고리와 폴리는 불안해졌다. 그래서 집에 간다고 했더니 그곳을 점령하겠다며 따라왔다.물론 디고리와 폴리는 도망가려 했으나, 초록색 반지를 끼는 순간 마녀가 손을 꽉 잡아서 어쩔 수 없었다. 그는 인간 세계로 오자 외삼촌을 하인으로 삼고 마차를 타며 건물들을 부수며 다녔다. 그러자 디고리와 폴리는 반지를 끼며 하얀 마녀를 잡았다.처음에는 그럴 생각이 없었으나 디고리 엄마가 아프셔서 혹시 그 나라에는 약이 없을까 싶어서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기 때문이었다. 폴리도 무서움은 많으나 정도 많은 아이였기 때문에 같이 그럴 수 있었던 것이다. 그랬더니 , 어떤 세계로 왔는데 그곳에 온 사람은 마녀와 두 아이 뿐만이 아니었다. 마차를 끄는 마부와 외삼촌,말이 따라오게 되었다. 그런데 그 곳에서는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사자 한 마리를 중심으로 모든 동물들이 빙빙 돌면서 울부지었다. 물론 마녀와 외삼촌에게는 그렇게 들렸으나 나머지 사람에게는 동물들이 말하는 소리로 들렸다. 사자는 그 무리를 데리고 떠나려고 했다 .그러자 디고리는 갑자기 사자는 그 약을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물어 보려고 달려갔다. 그러자 폴리도 쫓아갔고 ,마부도 쫒아갔다. 그러자 하얀 마녀는 이상한 소리를 듣고 도망가버렸고 , 외삼촌은 나무 뒤에 숨었다. 동물들은 그가 나문줄 알고 기절한 외삼촌을 거꾸로 매달아 심고 물을 주었다. 디고리는 사자의 명령을 받고 날개가 생긴 말과 함께 사과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서 사과를 땄다. 그 때,하얀마녀가 나타나서 디고리를 유혹했다. 한번 먹어보라고 했으나 디고리는 먹지 않았다. 그리고 가지고 왔다. 그러자 사자는 마부에게 왕을 임명했고 그 부인을 불러와 여왕으로 만들어 주었다. 그러고 디고리와 폴리는 반지를 끼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디고리는 엄마에게 그 사과를 주자 엄마는 병을 이기고 일어났다.
난 이 긴 이야기를 읽고도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다. 오히려 읽으면 읽을수록 빠져들었다. 정말 멋진 책이었다. 책이 좀 길고 두껍기는 했지만 그걸 못 느낄 정도로 재밌고 흥미로운 이야기들만 모아놓았기 때문에 전혀 지루함이나 재미없음을 느끼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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