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공부를 못해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는 한국에서만 100만부 이상 팔린 책이다. 국내에서 15만부 넘게 팔리는 책은 1년에 5종도 나오게 힘들다는 걸 봤을 때, 어마어마한 수치가 아닐 수 없다. 하지만 2003년 5월 서울 성북구에서 이 책을 읽고 10대 소녀 3명이 자살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하다. ‘나는 공부를 못해’의 저자인 야마다 에이미는 이런 무라카미 하루키와 무라카미 류에 필적하는 여성작가라는 평을 듣고 있다. 전에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와 ‘댄스댄스댄스’을 본 후 다시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