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의 옷차림도 날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개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현실은 겉모습의 다양함에 비해 내면의 개성을 추구하는 면이 부족하다. 특히 청소년기인 우리의 모습을 보면 더욱 그러하다. 정체성을 잃고 방황하는 청소년들과 한국이라는 사회의 구조적, 문화적 경향에 부응해 부모들은 아이들을 자신의 소유물로 생각하여 인형처럼 기르거나 함부로 폭력을 행사하는 반인륜적인 모습도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는 『내가 나인 것』이라는 책을 주목하지 않을 수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