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인것을 읽고 내가나인것

최고만을 원하는 엄마는 각성하고 버릇없는 자식도 각성하라
-내가 나인것을 읽고-
내가 나인 것 이 책은 반항적인 아이의 심정을 잘 드런낸 책인 것 같다. 매일 잔소리만 듣고 꾸지람만 듣고 자신의 꿈과 장점을 막 펼치려고 할 때도 항상 구박을 받는 주인공 히데카즈. 난 이 책을 읽으면서 감쳐저 온 나의 분노가 왠지 되살아나는 것 같다. 나도 엄마한테 꾸지람을 자주 받는 편이다. 엄마는 모든지를 항상 최고를 원하신다. 하루는 내가 숙제를 학원 가기 전에 했다고 혼을 나고 있었다. 내가 잘못을 했지만 엄마는 컴퓨터가 안 되는 걸 트집 잡아서 누나한테 안 배우고 뭐했노라고 말하며 막 화를 내셨다. 나는 그 때 정말 화가 놨었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내가 만약에 참지 않고 가출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때 상상해본 모습하고 히데카즈하고는 너무 닮은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이 버릇이 없는지. 아니면 요즘 부모님들이 항…(생략)

다시 집에 들어가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런 못된 짓을 하지 않을 것 같다. 엄마가 우리를 꾸중하는 이유는 다 우리가 잘되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대부분 가출한 아이를 유괴하거나 도둑질을 시켜 나쁜 길에 들어서게 한다. 하지만 히데카즈는 다행이 나츠미라는 착한 아이를 만나게 되었다. 그런데 너무 좋은 사람을 만나서 그런지 이제는 엄마의 중요성을 잘 모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옛날에는 많이 착하기라도 했지만 지금은 부모님은 별로 눈에 없고 나츠미와 한 보물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히데카즈가 잘못한 것 같다.
내가 만약에 히데카즈였다면 꼭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는 나쁜 사람들이 득실 득실 거리고 또 특히 우리 한국은 성격이 많이 급하면서도 자신의 이익만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잘하면 영영 우리 집으로 돌아올 수 없었을 지도 모른다.
하여튼 이 책은 부모와 자식의 갈등을 소재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다. 한 아이와 구박과 잔소리를 피해서 가출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서로의 거리가 더 멀어지는 그런 이야기인 것 같다. 나는 절대 히데카즈처럼 가출을 하거나 못되게 엄마에게 굴지 않겠다. 비록 내가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 엄마가 화를 내거나 내가 기분이 나쁘거나 신경이 날카로워졌을 때 쯤에 혼을 내면 짜증을 낼 수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부모님의 소중함은 잃지 않아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