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냉장고 >
이 소설은 어쩌면 현대인들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제목을 만들어 놓은 작품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점점 사회화 되어 가면서 그리고 바쁜 삶을 살아가면서 음식의 모든 것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제외시키려고 한다. 음식을 통해서 자신의 과시욕을 나타내거나 삶의 성취도를 느끼려고도 하고, 상대방의 기를 죽이게 만들기도 한다. 누군가는 먹지도 못 할 음식을 자신의 애완견에게 주려는 행위를 벌이기도 하고, 살아가기 위해서 다른 일을 하는 것임에도 일을 하기 위해서 음식을 대강 먹어버리기도 한다. 다이어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