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하늘말 나리야 를 읽고 너도

책 이름 : 너도 하늘말 나리야
지은이 : 이금이
출판사 : 푸른 책들
행복한 아이들
언제나 내가 제일 불행하다고 불평 불만으로 살아왔던 나에게 이 책은 내 생활을 더 긍정적이고 밝게 생활 할 수 있는 길을 가르쳐준 책이다. 그런 책을 가지고 이렇게 독후감을 쓰려니까 다른 때 보다 설렌다.
이 책에는 미르, 소리, 바우라는 3명의 아이들이 나온다.
미르는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엄마와 시골로 내려와 힘든 경험을 많이 한다. 소희는 어렸을 때부터 부모 없이 할머니 손으로 길러져 부모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불쌍한 아이다. 그리고 바우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친한 사람말고는 말을 하지 않는 병에 걸리게 되었다. 이렇듯 세 명의 아이들은 이런 힘든 상황에서도 꿋꿋이 이겨내고 열심히 꿈을 향해 발을 내 딛게 된다. 마치 하늘말 나리 꽃처럼...
처음 미르는 자신이 갑자기 처한 상황을 잘 받아…(생략)

무 대견했고, 한편으로는 부러웠다.
그런 소희를 언제나 누나처럼 기대는 친구 바우...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후 말을 하지 않는다. 따지고 보면 아버지의 사랑에 비해 어머니의 사랑이 그립고 해서 세상과의 문을 닫아 버린 것이다. 아버지께서 조금만 더 예뻐해 주시고 감싸 주셨다면 과연 바우는 이런 병에 걸릴 수 있었을까? 너무 가여웠다. 어린 나이에 어머니의 죽음도 충격이었을 텐데 아버지의 무관심과 간접적인 사랑표현은 더욱 더 바우를 힘들게 했을 것이다.
그래도 이 세 친구들은 누구 보다 더 큰 소망과 꿈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 아름다웠는지 모른다. 행복한 가정에서 행복하게만 자라온 것 같아 그 세명의 친구들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내 생활의 반성도 많이 했다.
서로 의지 할 수 있고 도와 줄 친구들이 옆에 있는 미르, 소희, 바우...
그게 세상에서 가장 큰 보물일 것이다. 언제나 밝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 아이들...
그 아이들을 닮은 하늘말 나리 꽃처럼 나도 세상을 언제나 밝고 아름답게 보며 생활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