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라는 검은 덩어리 >
이 소설은 뭐라고 해야 할까? 이상의 소설을 읽는 느낌과 비슷했다고 말하면 조금의 설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본질적인 자아의 고민과 많은 이들과의 생각의 교감이 필요하면서도 적당히 자신의 선을 유지하고 살아가는 여자의 이야기라고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본다. 소설 속의 여자는 분명 여자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녀의 몸은 하나를 가지고 있지 못 하다. 자신이 사랑했던 남자가 가장 사랑했던 부분을 잃은 여자는 그 남자마저도 잃게 된다. 보통의 아름다운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