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의 봄나들이를 읽고나서 노빈손

<노빈손의 봄 나들이> 를 읽고...
연초록 잎새와 울긋불긋 꽃들이 한껏 향기를 내뿜는 따뜻한 봄 날, 노빈손과 나말숙은 낯선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봄은 알리는 개나리, 진달래, 벚꽃, 하얀 목련, 달콤한 향기의 라일락, 그리고 아카시아 향기, 캠핑카를 타고 가던길, 노빈손은 얄리라는 소녀를 만나 캠핑카에 태워 함께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는 얄리와 함께 자전거를 타며 원심력에 대해 알고, 또 배를 타며 관성에 대해서 안다. 그리고 뚱뚱하고 못생기고 힘 하나는 끝내주는 자신의 애인 말숙이를 잊고 얄리와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얄리가 가출 소녀였던 것을 알고 부모님께 데려다 주며 TV에도 나온다. 그 때, 노빈손의 애인인 말숙이가 얄리와 노빈손이 사귀는 것으로 오해하고, 씩씩거리며 노빈손을 찾는다. 그러나 오해는 금방 풀리고, 노빈손과 나말숙은 지리산으로 놀러간다.
지리산에 도척한 빈손과 말숙은 말숙의 육…(생략)

그래도 잘 못대해준게 찔린 쫀쫀이 대마왕이다. 그렇게 둘은 지리산에서 벗어나 서울로 왔다.
서울로 온 노빈손은 말숙이의 협박으로 야구장에 함께 간다. 그들은 야구장에 가서 빈손이의 삼촌과 삼촌의 아들인 삼손이를 만난다. 그리고 빈손과 말숙은 야구를 열렬히 좋아하는 삼손이에게 홈런이 됐을 때 날아오는 야구공을 잡는 법도 배운다. 그러나 노빈손은 눈에 야구공을 맞아 쓰러진다.
노빈손은 야구공에 맞는 눈이 거의 다 나을 때 즈음 모내기 일일 체험을 하러 시골로 간다. 그리고 말숙이와 함께 모를 심는데, 아주 큰 도움이 된다. 그들은 또 모내기 벼농사를 하면 좋은 점, 언제부터 전해 내려왔는지를 알게 된다. 모내기를 다하고 난 빈손과 말숙은 식목일에 나무를 못 심어서 산에 올라가 나무를 심는다. 나무가 잘 자랄수 있는 간격과 깊이를 생각해가면서... 그런데, 나무를 다 심고 난 노빈손은 건너편 산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소방대원들과 함께 산불을 끈다. 그러나 마음만 급하고 몸은 따라주지 않고... 급기어 노빈손은 연기에 질식을 하고 쓰러진다. 그러나 말숙이가 그를 구해주고, 진손은 말숙이를 다시한번 본다. 이렇게 해서 빈손은 구사일생이다.
노빈손은 이렇게 봄은 보내고, 다시 한번 그 추억을 떠올려 보고는 한다.
나느 노빈손 시리즈를 많이 읽어보았다. 노빈손 시리즈는 노빈손이 주인공이 되어 나오는데, 과학과 일반 상식을 재미있고 쉽게 이해할 수 잇도록 풀어서 나타냈다. 과학을 좀 싫어하는 나는 이 책을 읽고 과학에 조금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반상식이 그다지 많지 않은 내가 이 책을 읽으니 더 똑똑해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중간에 한 두번씩 그림이 작게 나오는데, 정말 재치있게 그려서 누구나 좋아할만한 책인 것 같다.
나는 그 노빈손 시리즈 중에서 "봄 나들이" 를 읽었는데, 봄에 관련된 일반상식들이 많이 나와있다. 날씨, 별자리, 황사, 모내기 등... 여기서 노빈손은 상식이 풍부하지만 좀 어리버리한 대학생이다. 나도 이런 책을 많이 읽고 노빈손처럼 상식이 풍부해져야 겠다. 그리고, 노빈손의 애인 말숙이는 언제나 자신감이 넘치고 용감하지만, 괴팍하다. 내게는 말숙이에게도 본받을 점이 있다. 난 자신감이 너무 없어 발표도 하고 싶지만 못한다. 그래서 손해보는 일도 많다. 내가 이익을 보려면 먼저 자신감이 어느정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래서 말숙이처럼 자신감이 넘처도록은 좀 무리고, 어느정도 적당히 자신감을 가자도록 노력해야 겠다. 이 책을 쓴 함윤미는 아동출판전문기획사에서 좋은 글쓰기에 전년하다가 지금은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아동문학을 공부하고 있다. 나도 이런 어린이들을 위한 사람이 되어 "안데르센" 처럼 이름을 남기고 싶다. (지금 내 꿈은 선생님이다)
이 책을 읽고 내가 알게 된 과학상식을 끄집에 내어 생활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해야 겠다.
그리고 그동안 딱딱해서 읽지 않았던 과학관련 서적을 더 많이 읽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