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빈손의시끌벅적일본원정기를 읽고서 노빈손의시끌벅적일본원정기

노 빈손의 시끌벅적 일본 원정기
출판사 : 뜨인돌
지은이 : 한희정
내가 이 책을 읽게 된 이유는 친구가 권해줘서이기도 하지만 노 빈손이라는 재미있는 캐릭터가 나와서 여러 가지 시리즈로 출간되는 책이기 때문에 보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서이고, 솔직히 요즘에 일본의 야스쿠니신사 참배와 역사교과서 왜곡과 옛날에 일본이 우리나라에게 한 일을 떠올려보면 일본이라는 나라가 밉기도 하지만 그래도 나를 알고 적을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도 있고, 일본이라는 나라와 완전 담을 쌓고 지낼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일본의 문화와 일본에 관련된 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노 빈손이라는 노 빈손 시리즈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대한민국 대표 청년과 잣 또이치라는 앞을 볼 수 없는 맹인 닌자와 미야자키의 숨은 충복인 히데요시와 귀족들의 보디가드로 활동하다가 자수성가한 인물인 도요토미 덴뿌라와 일본…(생략)

비슷하게 일본에서 있는 전통적인 공연인 거 같다. 또 둘째라고 하면 서러울 스모에 대해서도 나와 있는데 정말 몸무게가 많이 나가야 하는 스모 선수들은 밥 먹고 나서 소화되기 전에 자는 게 기본인 거 같다. 그래서인지 점심 먹고 낮잠, 저녁 먹고 잠을 바로 자는 듯 했다. 하지만, 스모선수들이 입는 것이 거의 속옷 같아 보여서 좀 징그러웠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역사를 왜곡하는 것은 자신들이 생각해도 말이 안 된다는 식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물론 지은이가 우리나라 사람이기 때문에 이런 설정을 했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조금 위안이 되는 거 같고, 하루 빨리 일본이 했던 망언들을 반성하고 제대로 된 역사 교과서를 쓰며, 신사참배를 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존재하는 보수적인 사람들에게 지지를 받기 위해 그런 일을 감행하는 거 같은데 별로 옳은 일은 아닌 거 같다. 그리고 일본인들 중에도 신사참배를 반대하는 시위를 하는 것을 뉴스로 봤었는데, 뭐 그런 사람들이 극소수일 테지만 잘못된 것은 빨리 고쳤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