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읽고나서 `뇌’를 읽고나서

‘뇌’를 읽고나서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우리는 우리의 뇌를 얼마나 사용하면서 살까? 평균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10%의 능력도 발휘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보더라도 우리는 뇌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 옛날에는 아마 신의 영역, 미지의 영역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우리에게는 연구 불가능 한 곳이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부분이 연구되어 지고 있지만, 아직도 뇌는 많은 비밀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계속해서 뇌의 신비에 대해 빠져들게 되었다. 우리 몸 전체는 뇌라는 곳에서 모든 명령을 받아 움직이는데, 맛을 느끼는 것, 우울한 것, 기쁜 것 등 사소한 것까지 뇌가 관여해 반응하는 과정이 나에게는 미지의 영역에 다가가는 기분이었다. 보이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대리만족의 즐거움이랄까. 아니면 새로운 것을 발견하는 즐거움이랄까 여하튼 계속되는 호기심이 이 책에…(생략)

가면서 내용을 전개해서 그런지 결말 부분에서 나온 모든 문제의 해결부분은 큰 반전이 되지 못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중간에 사람들에게 얽혀있는 인연들이 재미있었고, 뇌에 대한 묘사도 실감나고 재미있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 잊고 있었던 뇌라는 부분에 대해 다시 재해석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된 것 같았다. 너무도 당연하게 항상 중요했었기 때문에 필요성에 대해 잊고 있었는데 뇌에 대해 친근해 질 수 있었고 인간의 삶과 쾌락의 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제부터라도 행동보다 잊고 있었던, 생각해보지 않았던 행동에 대한 동기를 깨닫고 현명한 방향으로 나갈 수 있게 노력하고 모자른 90%의 능력을 발휘하는 그 날이 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자세를 지녀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