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단련하다 뇌를 단련하다

뇌를 단련하다
자기 뇌에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이 책은 다치바나 다카시가 도쿄대 교양학부에서 1996년부터 2년동안 강의한 내용 중, 인간
의 현재를 주제로 강의한 12회분을 묶은 것이다. 저자의 말을 빌어 책의 내용을 요약하자면,
아직 노바디(nobody)인 대학생들이 썸바디(somebody)가 되기 위한 지침서가 되겠다.
앞 부분에서는 대학에서 폭넓은 교양 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교양을 갖춘다는 것은 건전
한 판단력을 지닌 균형 잡힌 지성이 되는 것이다. 문과형, 이과형 인간처럼 치우친 공부로는
절반의 인간 밖에 되지 못한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를 가리켜 무지한 전문가, 전문 바보 라
고 부르는데, 이 표현이 재밌었다. 나도 대학 초년생 시절, 놀기만 하고 교양이나 지성을 단련
하는데 소홀했는지라, 많이 반성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