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읽고 나서 독후감 느리게 살아가는 것의 의미

느리게 산다는 것의 의미를 읽고 나서
이 책을 추천도서목록에서 발견 했을때, 제목을 보고 미심쩍어 했었다. 요즘같이 빠른것들로만 가득 찬 세상에서 느리게 세상을 보는 여유는 사치가 아닐까 라는 생각에 문득 이 사람의 생각에 호기심이 생겼다. 이 사람이 주장하고 있는 오늘날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느림의 철학이란 무엇일까 하고.
내가 느림은 사치로 생각하는 것이 이상할 것도 없는 것이 오늘날의 모든 것들은 정말 빠르다. 그리고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패스트푸드는 1분 30초 만에 음식이 나오고 KTX열차의 운행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30분이면 도착한다. 여기서 지구 반대편인 아메리카 대륙에도 하루가 채 안 걸려 도착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빠른 것은 편리한 것이다 라는 공식이 머리 속에 박혀있다. 느린 것은 시대에 뒤쳐지게 되는, 느린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많다. 피에르 쌍소는 이 책…(생략)

수 있는 그 마음가짐을 권태라고 부르는 작가의 생각이 참 독특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그 여유의 마음, 그 권태의 마음을 잃어버리고 어느 새 빠른 것을 추구하고 달려가는 나 자신을 한번 더 돌아보게 되었다.
이 책의 앞쪽에는 휴식 할 수 없다는 데서 인간의 불행은 시작된다는 파스칼의 한 마디가 적혀져있다. 이 책을 다 읽고 다시 이 구절을 읽으니, 우리 스스로 불행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다. 느림의 여유는 우리에게 멋진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 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 앞으로 많이 바쁠것이고 또 너무 빨라 정신없는 생활이 이어질 것이지만 - 가끔가다가 나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에 감사할 줄 아는 여유를 가지도록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