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하면 가녀린 체구의 여자 발레리나를 떠올리기 십상이다. 그러나 남자 솔리스트의 자리를 확고하게 한 이가 있었는데, 그가 바슬라프 니진스키이다. ??목신의 오후??라는 작품을 통해 그를 처음 알게 되었고, 좀 더 그에 대해 알고 싶어 읽게 된 것이 「니진스키 영혼의 절규」였다. 지금까지 나온 니진스키에 관한 책들은 서로 각기 다른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극단적이라고 해야할까? 너무도 확연히 드러나는 천재성은 주위를 놀라게 했지만, 최초의 경탄은 어느덧 시샘과 적의로까지 변해갔고 사람들로부터 소외되어 이해받지 못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