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영이의 이슬람 여행을 일고나서 다영이의 이슬람 여행

‘다영이의 이슬람 여행’을 읽고...
이 책은 한 소녀가 자신이 다녀온 나라를 자신의 생각과 반영하여 쓴 기행문 형식의 글이다. 소녀의 이름은 ‘정다영’ 이라는 아이이다. 나는 이 책을 한 장씩 읽어나갈 때마다 이런 생각을 했다. ‘여행 다녀온거 자랑하나? 자기 여행 한번 갔다고 그걸 가지고 엄청 잘난척이네.’ 라고 말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나도 여행 한번 가고 싶다’ 라는 부러운 생각도 하였다.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나는 책을 한 장씩 한 장씩 넘기고 있었다.
이슬람? 절대로 낯설지가 않은 나라 이름이다.이 나라는 온갖 고대 유적이 많이 출토되기로도 유명하고, 가장 유명한 것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양의 석유가 나오는 나라이다. 아! 또 이 나라 하면 국가간의 대립이 많은 나라이다. 그래서 텔레비전에서 이 지역 나라들이 서로 전쟁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다.
역시 그랬었다. 책을 몇장 넘기지도 않았…(생략)

이번에 이라크를 공격한 것이다. 결국 미국의 소유가 되었다. 영국도 ‘미국과 우리는 형제의 나라요!’ 라면서 도왔다. 미국과 영국... 이런 면에서 생각하면 진짜 좋아할래도 할 수가 없는 나라이다.
이렇게 화나는 마음으로 책을 또 읽어나갔다. 이렇게 읽어가다보니 책의 마지막 부분에 다달았다. 그런데 ‘이집트’ 라는 제목이 보였다. 이집트하면 피라미드가 생각난다. 이번에도 역시 피라미드가 그림으로 나와 있었다. 피라미드 내부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벽에 새겨진 벽화, 미라 등 많은 것이 세심히 나와 있었다. 텔레비전에서도 미라에 대한 궁금증 등 여러 가지가 나왔지만 언제 어디서 보아도 또 신비하였다. ‘어떻게 저렇게 안 썩고 있지?’ 하고 말이다. 그런데 그 이유를 알아낼수 있었다. 죽은 사람을 갈라서 내장을 빼내어서 항아리에 담고 시체에는 무엇을 바르고 붕대를 감는다. ‘아마도 사람의 내장을 빼내어서 몸이 안 썩는 것 같다.’ 라고 생각했다. 피라미드 편은 진짜 궁금해서 자세히 읽었다. 그렇게 책을 읽어 결국에는 다 읽었다.
처음에는 ‘정다영’ 이라는 여자아이의 여행기 소감을 쓴 책이라고 해서 마땅지 않은 느낌으로 책을 폈었다. 하지만 이슬람에 있는 하나하나의 나라들에 대해 너무 자세히 적혀져 있었다. 심지어 내가 전혀 알지 못한 것들까지 말이다. 내가 모르고 있었던 상식을 알 수 있어서 아주 기분 좋게 읽었던 것 같다. 비록 이슬람이라는 나라는 하루가 편한 날이 없이 초조함과 불안을 떨면서 살아야 할 만큼 어지러운 나라이지만, 기회가 된다면 나도 이 나라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 내가 직접 기행문을 적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