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멘터리 명성황후를 읽고 명성황후

서명 : 타큐멘터리 소설 명성황후.
저자명 : 유홍종 .
출판사항 : 해누리.
책쪽수 : 400쪽.
읽은 날짜 : 2003년 3월 13일 ～ 2003년 3월 22일.
책 소개 : 고종, 대원군 등과 함께 조선시대 말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던 명성황후의 삶을 새로운 사료를 토대로 재해석한 다큐멘터리소설이다. 한 세기 전 16세의 어린 나이에 왕비로 간택돼 45세에 일본인에 의해 시해되기까지 구한말 역사의 한복판에서 30여 년을 실존했던 인물 명성황후. 그의 시해범은 과연 누구인가.구한말의 정치 상황을 세심하게 추적해 들어가며 저자가 내린 결론은 이 사건이 일본제국주의에 의해 치밀하게 계획된 국가적 범죄였다는 것이다.
명성황후의 비극적 일대기와 일본의 조선침략 그리고 일본 국가 권력의 범죄를 추적한 논픽션.
저자 소개 : 저자 유홍종은 서울에서 태어나 연세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월간 ,현대문학에…(생략)

몇 군데 꽂았지만 위독한 상태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더니 숨결이 점차 높아지면서 고종황제는 이내 숨을 거둔다. 고종황제는 “과인이 무엇을 먹었기에 이러느냐?” 란 말을 부르짓으며, 갑자기 숨졌다, 그는 눈이 충혈되었고, 온몸에 붉은 반점으로 썩어서 문드러진 현상이 보였다고, 황제가 숨을 거두는 현장에 있었던 박은식이 말했다. 고종황제가 숨을 거둔 다음날 창덕궁에서는 폭탄이 터져 궁중의 시녀 두면이 폭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 시녀들은 황제의 식혜에 독약을 투입한 현장의 목격자였기 때문에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독살범들이 테러를 했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이 책은 고종황제의 죽음을 처음으로 쓰였다, 난 처음 이책을 읽으라는 소리에 조금 놀랐다, 책의 분량도 너무너무 많았고, 힘들 것 같았는데, 보다보니 내용도 흥미로웠고, 우리나라 역사인 만큼, 관심이 가지게 되었다.
철종은 병과 매일 같이 싸웠고, 조대비는 철종 뒤를 이을 후계자가 필요했다. 흥선대원군은, 그것을 알고 어느날, 조대비에게 문안인사라 치고, 면담을 하게되었다.
조대비는 왕족의 혈통인 흥선대원군의 자손을 철종의 뒤를 이을 왕으로 할 생각이었다. 흥선대원군은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 않아, 안동 김씨들중 자기에게 호의적으로 대해주고 있는 김병학을 찾아가, 밀어달라고 하였다. 자기의 아들이 왕위를 승계하게 되면, 김병학의 딸을 왕비로 책봉할 것이고, 김판서가 조정의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는 기회를 드린다고, 김병학을 자기의 편으로 만들었다.
또, 궁중의 원로대신인 정원용과도 은밀한 대화가 오고가고 하였다.
철종이 1863년 12월 8일 세상을 떠났고, 조대비는 청종의 후사를 위해 중신들을 불러 모아, 왕위를 계승할 사람을 결정하겠다 했다. 그러자, 흥선군과 얘기가 있었던, 정원용이 선뜻 조대비에게 결정권을 건네주었다. 그러자, 조대비는 지체없이, 흥선군의 둘째 아들이 대를 잇도록 하겠다고 하였다. 그리하여, 흥선군의 둘째 아들 , 고종이 왕이 되었고, 고종이 왕으로 즉위하던 해 그는 열두 살의 소년에 불과하였다. 그래서 흥선대원군이 대권을 장악하게 되었다.
열두 살의 어린 소년 이명복(고종)은 청종의 3년 상을 치르면서 열 다섯 살이 될 때까지 독신이었다. 그래서 하루빨리 왕비를 간택해야만 했다. 흥선대원군이 간택한 왕비는 여흥 민씨의 고아 규수인 지금의 명성황후 였다.
여덟살의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혈혈단신으로 자랐다. 흥선대원군의 부인인 민부대부인 민씨의 천거로 왕비로 간택되어 1866년 한 살 아래인 고종의 비로 입궁하였다.
명성황후가 왕비로 간택된 것은 외척에 의하여 국정이 농단된 3대(순조?헌종?철종) 60여 년간의 세도정치의 폐단에 비추어 외척이 적은 민부대부인의 집안에서 왕비를 들여 왕실과 정권의 안정을 도모한 흥선대원군의 배려에 의해서였다.
1866년 고종 3년 왕의 가례가 끝나고 그때까지 형식적으로 있던 조대비는 국와 친정체제라는 명분 아래 섭정을 철회하고 대원군은 명실상부 대권을 장악하게 된다.
소녀시절부터 집안일을 돌보는 틈틈이 《춘추》를 읽을 정도로 총명했으며, 수완이 능란한 그녀는 수년 후부터 곧 왕실정치에 관여하여 흥선대원군의 희망과는 달리 일생을 두고 시아버지와 며느리 간의 정치적 대립으로 각기 불행을 겪어야만 했다.
명성황후와 대원군 사이가 갈라진 것은 궁녀 이씨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완화군에 대한 대원군의 편애와 세자책립 공작 때문이라 하나, 그 배후에는 민씨를 중심으로 한 노론의 세력과 새로 들어온 남인과 일부 북인을 중심으로 한 세력간의 정치적 갈등이 작용했다. 명성황후는 갖은 방법으로 흥선대원군을 정계에서 물러나도록 공작하여 마침내 대원군의 정적과 결탁하고, 최익현의 대원군 규탄 상소를 계기로 흥선대원군을 하야하게끔 하여 양주 곧은골에 은퇴시켰다.
대원군의 실각 후, 민씨척족을 앞세워 정권을 장악하고 고종을 움직여 근대일본과 강화도조약을 맺고 일련의 개화시책을 승인했다.
1882년 민씨 정부의 정책에 불평을 품어온 위정척사파와 대원군 세력이 봉량미 문제로 폭동을 일으킨 구군인의 세력을 업고 쿠데타를 감행하자, 명성황후는 재빨리 궁중을 탈출하여 충주목, 민응식의 집에 피신하였다.
이곳에서 비밀리에 국왕과 연락하는 한편, 청국에 군사적 개입을 요청하여 청국군을 출동하게 하고 일시 정권을 장악했던 흥선대원군을 청국으로 납치하게 하였으며, 다시 민씨세력이 집권하도록 암약하였다. 그러나 이때부터 명성황후는 친청사대로 흐르게 되어 개화파의 불만을 사게 되었다.
1884년 급진개화파의 갑신정변이 일어나 잠시 개화당 정부에 정권을 빼앗겼으나 곧 청국세력의 도움으로 다시 정권을 장악하였다. 이때부터 명성황후는 왕궁에서 외교적 국면에 매우 민첩하게 대응하며 정치적 수완을 발휘하였다.
1885년에 거문도사건이 일어나자 묄렌도르프를 일본에 파견하여 영국과 사태수습을 협상하면서 한편으로는 러시아와도 접촉하게 하였고, 또한 청국과의 관계에 있어서도 흥선대원군의 환국을 묵인하면서 유연성 있는 접촉을 유지하였다 .
1894년 동학농민운동으로 조선의 정국이 얽혔을 때 조선에 적극적인 침략공세를 펴게 된 일본은 갑오경장에 간여하면서 흥선대원군을 내세워 명성황후 세력을 거세하려고 공작하였다. 명성황후는 일본의 야심을 간파하고 일본이 미는 개화세력에 대항하였다.
그러나 청일전쟁에서 일본이 승리하고 한반도에 진주한 군사력을 배경으로 조선 정계에 적극 압력을 가하게 되자, 사세가 불리해진 명성황후는 친러정책을 내세워 노골적으로 일본 세력에 대항하였다. 삼국간섭으로 일본의 대륙침략의 기세가 꺾이게 되자, 조선 정계의 친러 경향은 더욱 굳어졌다.이에 일본공사 미우라는 일본의 한반도침략정책에 정면 대결하는 명성황후와 그 척족 및 친러 세력을 일소하고자 일부 친일정객과 짜고, 1895년 8월에 일본군대와 정치낭인들이 흥선대원군을 내세워 왕궁을 습격하고 명성황후를 시해한 뒤 정권을 탈취하는 을미사변의 만행을 저질렀다. 이때 명성황후는 나이 45세로 일본인의 손에 살해되고 시체가 불살라지는 불행한 최후를 마쳤다. 이때의 정부는 친일정책을 펴 폐비조칙을 내렸다. 10월 10일 복위되어 태원전에 빈전을 설치하고 숭릉 우강에 능호를 숙릉이라 하여 국장을 준비하였다.
그후 1897년 명성황후로 추책되고 난 뒤 11월 양주 천장산 아래 국장되어 홍릉이라 하였다. 1919년 고종이 죽자 2월 미금시 현재의 위치로 이장되었다.
*명성황후의 사해에 대해, 너무 원통하고, 화가 난다.
일본의 군국주의 정권이 명성황후의 시해범들에게 무죄 판결을 내리고 한 것이 정말 화가 난다.
대원군은 그 자신이 일본을 배척햇으면서도 국가이익보다는 권력욕과 복수심이 더 켰기 때문에 일본과 협력했으나 그것은 파행적인 행동이엇으며 국가적으로는 큰 불행이었다. 그러나 명성화후는 그 험난한 국내의 정권 도전 세력들과 맞써 싸워 고종의 왕권을 보위하고 국가를 지키기 위해 어느 누구보다 뛰어난 외교적인 수완을 발퓌했으며, 대원군의 권력야욕을 적절하게 차단했던 정치력을 발휘한 업적은 크게 평가되고 있다. 내가 생각하기에 명성황후는 정치면 정치, 나라에 필요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그녀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몸을 바칠정도로 위대한 국모였다. 솔직히, 이 책을 읽기전에, 명성황후에 대해서 별로 안 것이 없었다. KBS에서 명성황후를 방영한것도 보지 않아, 자세히 알지 못했는데, 이 책을 읽고 나서, 명성황후에 대해 그나마 자세히 알게되었다. 이책을 읽기전에는 그냥 명성황후가 우리나라ㅢ 국모였다 라는 정도밖에, 일본의 의해 시해 되었다는 것 밖에는 아는 것이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난후, 명성황후가 어떤사람인지, 그 시대의 환경은 어땠는지알수 있게 되었다. 난 명성황후가 너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그 시대의 아무리 중전이란 자리에 있었다 해도, 아녀자 라는 특 속에 갇혀 정치에는 감히 나설 수 없었을 건인데도 세상을 손아귀에 움켜쥐고, 권세를 누렸던 명성황후이기에, 너무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한나라의 국모를 시해하고, 강간하고 그런 일본에게 사과받지 못하고, 일본의 통치 아래에서 힘들었을 백성들과, 왕, 사람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명성황후의 장례식.









경복궁 명성황후의 조난비

명성황후의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