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행복론을 읽고 17번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달라이라마의 행복론을 읽고...)
도서 구입 비를 낸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 반에도 책이 도착했다.
처음엔 왠지 모르게 편안해 보이는 겉표지의 소녀모습에 이끌려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그러나 두껍고 어려운 말들이 많아 이해하기 어려운 책이 아닐까 생각했었다. 하지만 책을 읽다 보니 그 어떤 책을 읽을 때 보다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런 책은 보다시피 현실적인 낱말이나 생각으로 이루어 진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공감은 하지만 추상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말들이 많다.
누구의 방해가 없이 그 책 내용 한 줄 한 줄에 있는 말들을 음미하면서 내가 그 동안 살아온 생활의 방식이나 사고 행동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깨닫고 반성 할 수 있는 그런 여유를 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내가 행복하지 않은가? 라는 가벼운 질문을 유도 해봤는데 과연 나…(생략)

것이다.
그리고 달라이 라마의 말처럼 자신에게 진정한 행복은 돈과 명성과 같은 물질적인 행복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진정으로 느끼는 그 기쁨! 그것이 행복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인간의 본성 속엔 기본적인 영성이 내재하고 있으나, 부정적인 생각들로 인해 가려져 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매일 꾸준한 수행을 통하여 마음의 밭을 갈아 가려진 영성을 찾아내야 한다고 말한다. 즉 분노, 증오, 탐욕 같은 부정적인 마음의 상태와 싸우고 친절, 자비 관용 같은 긍정적인 마음을 키우면, 우리는 저절로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을 것이고,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다.
??타인도 나와 똑같이 고통과 기쁨.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이며, ??행복이나 불행을 느끼는 것은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자신이 가진 것에 얼마나 만족하는 가에 달려있다??는 그 말씀들을 생각하며, 가려진 내 영성을 찾기 위해 열심히 마음의 밭을 갈아 새해에는 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