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의 행복론 달라이라마의행복론

행복 찾기
-『달라이라마의 행복론』을 읽고
요술쟁이나라에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주제는 인간들이 행복을 찾지 못하게 하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요술쟁이가 말했습니다. “행복을 땅속 깊은 곳에 숨겨 놓자. 그러면 인간들이 찾지 못 할거야.” 모두들 좋은 생각이라며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나 다른 요술쟁이가 말했습니다. “아니야, 인간들이 땅을 파서 행복을 찾아낼 걸?” 그러자 모두들 다른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요술쟁이가 말했습니다. “맞아! 바닷속 깊은 곳에 숨겨 놓으면 찾지 못 할거야.” 모두들 손뼉을 치며 그렇게 하자고 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요술쟁이가 말했습니다.
“아니야, 인간들이 잠수를 해서 행복을 찾을 걸?” 아무리 궁리를 해봐도 좋은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지혜로운 요술쟁이가 말했습니다.
“행복을 인간들 마음속에 숨겨두자. 그러면 어리석은 인간들은 행복을 찾지 못…(생략)

을 통해서 느낀 것이 많다. 앞에서 말한 인형과 돈-100만원권 수표-을 놓고 생각해보면 누구나가 돈을 통해서 더 큰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나 역시 그렇다. 100만원이면 인형 100개도 넘게 살 수 있지 않은가.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생각했다. 방에 있는 그 인형이 내가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준 선물이라고 가정해본다면 어떨까? 돈 100만원과 그 인형을 선뜻 바꿀 수 있을까. 나라면 절대 바꾸지 않을 것이다. 그 인형은 100만원가치의 몇 배에 버금가는 행복을 내게 줄 것이기 때문이다. 이건 어디까지나 책을 읽고 생각한 내 짧은 견해에 불과하지만 달라이라마의 말처럼 마음을 통해 행복에 이른다는 것이 그의 행복론에 가장 중요한 핵심이라면 내가 책을 읽고 생각한 나름의 행복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쉽게 행복은 마음에 있으니 주위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나도 행복에 대해 이야기할 때는 늘 그런 말을 했다. 그렇기 때문에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의 쾌락과 행복을 동일시 해 버린 것이다. 물질을 통해 얻는 쾌락이 행복인 것 마냥 그런 것들만을 추구한 결과이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서 마음으로부터 느끼는 행복에 행복해 할 수 있음이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리고 우리의 삶의 목표인 행복을 통해 가는 길이 보이는 것 같다.
작은 것에 감사할 줄 모르고 마음이 불행했기에 모든 것이 불행해 보였던 나 자신을 반성한다. 그리고 책을 통해 깨달은 것들을 깊이 간직하며 행복을 찾겠다고 다짐하면서 책장을 덮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