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라마의 행복론을 읽고나서 행복론

문학수행평가
-달라이 라마의 가르침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은 14대 달라이 라마인 텐진 가초와 미국의 정신과 의사인 하워드 커틀러의 대담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일상 속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만남, 감정, 가정, 건강 등의 소재를 대상으로 그냥 좋은 말씀 정도의 감흥만 주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을 어떻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잡아주는 삶의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진 달라이 라마 라는 이름이, 티벳의 한 성현의 이름 인줄 알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으면서 달라이 라마가 어느 개인의 이름이 아니라 티벳의 영적 지도자를 지칭하는 말이라는 것을 새로 알게되었다.
“행복론” 이라는, 제목부터 뭔가 심오한 이 책을 내가 선택한 이유는 이제 교양이나 지식을 가진 책보단 영혼의 갈증을 채워줄 만한 책을 읽음으로, 영혼을 살찌우고 조금 더 성숙한 사고를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생략)

행복에 대한 많은 것을 깨달을 수 있게 되었다.
매순간의 행복이 대개 우리가 세상을 어떻게 보는가에 대하여 달려있으며, 어떤 순간에 행복이나 불행을 느끼는 것은 주변여건과는 거의 관계가 없고, 오히려 우리가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이며 자신이 가진 것에 얼마나 만족하는가에 달려 있다라는 사실은 약간 충격이었다.
가난한 사람들은 이미 가난한대로 사는 것이 익숙해져있고, 부자들은 부유하게 사는 것에 익숙하다는 것이다.
만약에, 가난한사람이 갑자기 부유해지고, 부자가 갑자기 가난해진다면, 각자 당장은 행복과 불행을 느낄 것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각자가 자신의 생활에 익숙해짐으로써, 행복이나 불행을 느끼진 않을 것이다.
이처럼, 행복은 일상생활에서 매우 가까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가난하다고 하더라도 하루 세끼 굶지 않는 것에, 행복해 할 수 있을 것이고, 사고로 한 손을 잃더라도 목숨을 잃지 않았다는 것에 행복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달라이 라마는 마음의 수행이라는 긍정적인 생각들을 키우고, 부정적인 생각들을 물리치는 일을 계속하여 이 과정을 통해 진정한 내면의 변화와 행복을 찾는 것이 삶의 목표라고 한다.
우리 중에 행복하다고 느끼냐고 묻는 질문에, “행복하다”고 대답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아마도 대다수의 사람은 여러 가지 이유와 쉽게 더 부유해지지 못하는 것 때문에, 불행하다고 대답할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함으로써, 세상을 밝게 본다면, 사는 것에 대해서 행복해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난 후부터 나는 당장, 나에게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했다.
물론 쉽지는 않겠지만 계속해서 노력을 한다면 행복이라는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재산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국토도 없는 조그만 나라의 종교 지도자의 말씀을 적어둔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이라는 이 책은, 나에게 심리적으로 큰 안정감을 주었고, 곧 다가오는 고3생활로 힘들어할 친구들을 위해서 꼭 권해주고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