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아비
이 책의 제목을 처음 접했을 때 나는 `아비`가 `아버지`임을 미처 알지 못했다. `왜 작가는 아버지가 아닌 낮추어 이르는 아비로 칭하였을까` 했던 나의 궁금증은 그녀의 책을 읽고서야 답을 얻었다. 그렇다고는 하나 나는 작품들 속에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는 아버지들의 모습이 낯설기만 하다. 내 가슴에는 용광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뜨거운 열기와 쇳가루 날리는 현장에서 주말도 없이 날마다 야근을 하시며 가족을 위해 헌신하셨던 한 아버지의 모습만 기억되어 있을 따름이다.
「달려라, 아비」에서 태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