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아비를 읽고 달려라 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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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5-10

달려라 아비를 읽고 달려라 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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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라 아비

김애란이라, 새로 등장한 신인작가의 소설 그리고 어떤 상의 수상작답게 역시나 독특한 시선이 눈에 띄는 책이었다. 난 이게 제1,2,3이 아닌 또 다른 눈인 제 4의 눈이라고 이름을 지어봤다. 우리가 평소 가끔 공상하던 것을 아주 적절한 표현으로 기술해 놓은 것들도 있고 내가 겪고 있는 일을 아무런 감정 없이 기술한 표현이 눈에 띈다. 주인공들은 자신이 겪고 있는 일을 꼭 남이 겪는 양 느껴진다. 분명 1인칭 주인공 시점의 기술인데도 말이다.
신예작가 김애란을 나는 만났다. 김애란의 이 소설 `달려라 아비`는 우리 주변에 널려있는 소재를 포착하여 젊은이의 말투로 소설을 써내려간다. `편의점에 간다``노크하지 않는 집`등 소설자체도 그리 어렵지도 않고 글쓰기 방법또한 전속력으로 질주하듯 쉽게 써내려가고 있다. 또한 `누가 해변에서 함부로 불꽃 놀이를 하는가`는 성장적, 통과의례적 일터. 이 소설 안에는 `아버지`라는 여러 모습이 다양하게 나온다. 그런다고 해서 아버지를 무시하거나 원망하거나 욕하지를 않는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모습이라기 보다는, 부권에 대한 도전이라기 보다는 아버지를 연민의 대상으로 소설을 써 나간다.
여러 단편 중 `나는 편의점에 간다`가 참 좋았다. 좋았다 하는 감흥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소설이 펼쳐지는 무대가 낯익고 주소재가 굉장히 일상적인 것라는 점이다. 그러니까 나의 경험과 작가의 그것이 비스무리하게 포개어 질때 기억에도 남고 아! 그래 재미있는 책이었어 라고 평가하는 것 같다. 사실 읽는 동안 내내 등장하는 lg25시, 패밀리 마트, 세븐일레븐이 등장하는 공간과 lg25시가 없어지고 생긴 큐마트라는 곳이 `내가 생각했던 그곳`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으로 가득 찼었다.
하여튼 이 작품이 내세우는 편의점이라는 공간은 현대인이라면 하루에 몇 번 혹은 일주일 몇번정도는 가는 곳이다. 그 곳에서 이루어지는 자신과 타자간의 소통에 주목하면서 시작이 된다. 편의점 주인과 대화는 주고 받지 않지만,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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