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를 읽고나서 달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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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4-22

달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를 읽고나서 달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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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

대부분의 우린, 별이 아니라, 스스로는 빛나지 못하는 차갑고 검은 덩어리이다. 존재란 스스로는 빛날 수 없는 것. 누군가의 시선 속에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만월도 되고 때론 그믐도 되고 그런 것 같다고 승우는 말한다. 앞으로 정은이 살아갈 삶이 만월이 될지 혹은 그믐이 될지는 아무도 모를 것 같다. 심지어는 이정은 자신도.
사람들은 누구나 별이 되기를 소망한다. 그래서 세상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존재가 되기를. 그렇게 보이는 사람도 있고 그렇게 보이지 않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별처럼 보이지만 사실 별이 아니고 어떤 사람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이지만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 작은 집 안에서 따로따로 동떨어져 사는 사람들은 모두들 어쩌면 소외되고 음지에 있는 사람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누구보다도 빛나는 사람이다. 어떤 음식이든 가져다주며 난 이게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몰라,하며 입을 커다랗게 벌려 웃는 미옥이나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카메라에 정신없이 담아내고 있는 승우나 모두들.
한 집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낸 소설은 참 많은 편에 속한다. 그러한 소설들은 대부분 인간소외를 말하는데 그것은 단절을 통해서 드러난다. 하지만 정미경의 『달은 스스로 빛나지 않는다』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원래는 단절감을 좋아하는 소위 시크한 현대인에 속하는 정은은 ‘누굴 탓해’하는 말을 혼자서 중얼거리며 결국에는 그 사회안으로 들어가게 되며 정을 붙이게 된다. 그녀가 속해있는 사회는 두 가지이다. 곧 결혼할 사이인 윤조와의 삶이 그 가운데 하나고 자신이 임시거처로 마련해 살고 있는 집에서의 삶이 나머지 하나다. 소설은 윤조와의 삶에 젖어 있던 주인공이 점점 그 작고 소박한 사회 안으로 들어가려 하는 것을 그리고 있다. 물론 정은은 그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한다. 소박한 사회가 자신이 바라는 정이 많은 (혹은 마땅히 그래야하는) 사회라면 그 이면의 윤조와의 삶은 각박한 사회 속에서 그렇게 살아…(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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