닳아지는 살들을 읽고 일반독후감 닳아지는 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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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2-06-20

닳아지는 살들을 읽고 일반독후감 닳아지는 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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닳아지는 살들을 읽고

이 책은 이호철씨가 쓰신 책 중에 교과서에 수록되기까지 한 것이다. 나는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이 너무 짧고 아쉬워서 다른 작품도 접해 볼 겸 이 책을 빼어들게 되었다. 읽고 나서 참 이 책을 잘 뽑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교과서를 쓰시는 분들의 문학적 눈썰미가 뛰어날 뿐만아니라 이 분의 독특한 문체에 반하였고 또 이 책의 내용에 깊에 빠져들 기회를 얻었기 때문이다. 정말이지 교과서에 잘 수록되었다고 생각한다.
닳아지는 살들. 이 책의 내용을 모르는 누군가가 이 책을 접하게 된다면 아마 약간 섬짓한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다. 나도 이 책을 교과서에서 처음 읽을 때는 딱 그러했다. 그러나 이 책은 6 25전쟁 후 남북이 분단되자 과거의 행복했던 삶이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는 아버지가 맏딸을 기다리는 내용이다. 제목과 연관성이 너무 없다고 생각되는가. 하지만 처음에 읽어봤을 때는 또 제목의 뜻을 모르는데 자꾸 이 작품을 곱씹어 보면(책의 내용은 짧은 편이다.) 제목의 뜻을 알 수 있다. 닳는다는 것은 무언가 반복되는 행동 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과거의 기억의 흔적과 애수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여기서 닳아지는 것은 살이다. 솔직히 제목 뿐 아니라 내용도 약간 섬짓하긴 하다. 살이 닳는다니. 여기서 이것은 인간적인 아픔과 그 순환이 전체적 내용임을 알 수 있다. 또 진짜 내용이 그러하기도 하다. 사실 이 책은 그냥 스토리가 없이 다 약간 정신을 놓은 사람들의 행동묘사를 하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책이었다. 뭔가 내용의 진행이 있다는 느낌이 없고 계속 책을 읽는 내내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기만 할 뿐 잔잔한 책이었다. 그래서인지 나는 책을 보면서 자꾸 시계를 처다봤던것 같다. 그러나 그런 느낌마저 작가는 전쟁의 슬픔을 심화시키기 위한 하나의 재료로 사용했다는 후기를 읽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무튼 이 책은 다른 전쟁소설보다 현실적이고 약간 공백을 이용하여 독자로 하여금 생각을 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독특하고 참신한 책인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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