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읽고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를 읽고
Seras-tu la? 이것은 프랑스말로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라는 말이다. 이 말인 즉슨 그 곳에서 당신이 잠시 기다려주겠냐는 의미이다. 한국말을 모르는 사람을 위한 정의를 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 책을 처음 친구의 추천을 받아서 읽게 되었을 때는 이 제목을 보고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듯한 생각이 들어서 그냥 연애소설인가 했던 것이다. 이러한 연애소설은 취미가 없었기 때문에 전혀 읽을 마음도 없었는데 친구가 추천해주어서 그냥 다른 연애소설보다는 재미있겠지 하면서 읽게 되었다. 그러나 웬걸 이 책은 일반 연애소설도 아니었고 그저그런 시시한 이야기도 아니었다. 시간을 되돌리는 과거여행이었다. 판타지 풍도 아니고 상상소설이나 허무소설도 아니고 정말 애뜻한 사연을 담은 과거여행에 대한 소설이었다. 보통 시간을 되돌리고 이러한 소재의 책들이 다 그렇듯 유치하고 재미없고 해피앤딩…(생략)

셈이 되기 때문이다. 나는 그러한 사람들을 어리석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나도 그랬고 그리고 인간이라면 누구나가 당연하게 그렇게 행동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사실 솔직히 말하면 인간이 경제적으로 이득이 되게 행동한다는 가정이 있는데 그 가정이 없다면 지금의 경제상황과 금융들이 설명이 되지 않는다. 인간이 완벽하게 똑똑하지는 않지만 어찌되었든 똑똑하기는 똑똑하고 이기적이기도 이기적이라는 말이 될 것이다. 사람들이 만약 시간여행을 한다면 어떨까. 사람들이 시간여행을 다녀온다면 그에 대한 댓가를 치를 것이다. 여기서 댓가란 타임머신 이용댓가가 아니다. 그런 것은 절대 아니고 어떠한 것이냐면 과거를 억지로 순리에서 벗어나서 다녀오게 되면 그에 해당하는 만큼 늙게 되거나 수명이 단축하는 결과를 야기한다는 사실이다. 사람이 세포분열하는 수는 정해져있다고 한다. 그러한 가운데 일부러 세포분열을 역행하거나 자연치유를 위해 빨리 분열시킨다면 그 사람은 평생 젊고 아름답게 살수있을지는 몰라도 그 사람의 수명은 짧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시간여행을 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나 우리 세상적으로 매우 아름답고 매력적인 이야기일지는 모른다. 그러나 그 이야기는 다분히 현실성이 없을뿐더러 인간에게 많은 비용을 지불시킬 용의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러한 편의 추구하는 이야기를 하지 말고 시간여행이나 시간을 되돌려서 무엇을 후회남는 것을 되돌려야 겠다라고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한 순간 순간을 후회없이 살고 또 한 순간 순간을 평생 효용적으로 살자. 그것이 우리에게 가장 최선이자 최고의 선택일 것이다.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을 정말 효율적으로 쓰는 우리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