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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의천국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마음은 한마디로 어지러웠다.
조백헌 원장이 꿈꾸는 천국을 어지러운 마음으로 그리면서 이 책을 닫았을때
나는 어지러움 속에서 풀려난 기분이 아닌 이책이 나에게 남긴 그 감동적이면서도 알수없는그런 여운을 남기며 독후감이라는 새로운 이맘때쯤 해야하는 쉬워보이면서도 어려운 압박이 나를 향해 다가왔다. 이책의 간단한 줄거리는 실존인물을 대상으로한 조백헌 원장이 실제 나병환자들이 수용되고 있는 소록도를 대상으로 오마도라는 새로운 천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주원장에 관련된 과거로 그를 믿지 못하던 환자들이 그를 믿어가며 생기는 일을 그린 책이다.
나는 이처럼 간단하게 정리할 수 있는 내용들을 읽으면서 느껴진 감정들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는 어두운 터널에서 조그만 한빛을 보고 싶어 하는 것 처럼 막막했다.
처음 이 책에 눈길이 간 것은 소제…(생략)
의 자유가 없는것인지 확인 하기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조원장은 자신의 의문점을 명확하게 해결하지 못한채돌아와야만했다. 나역시 조원장과 같은마음을 가지며 이책을 읽었는데 이상욱과장이 이상한말을했다. 이섬에선 원하면 배를타고 나갈수있다고.하지만 나갈려고 하는사람은없다고 또 탈출사고는 매년일어난다고 앞뒤가 잘안맞는 아이러니한 말이였다. 배를 타고 나갈수있는데 거절한 사람도 원생들이고 탈출한사람도 원생들이아다. 아마...조원장도 이말을 들었을때 나처럼 머리를 갸웃고리면 저 앞뒤안맞는 아이러니한말들을 이해하지 못했으리라 라고 생각한다.이렇게 점점 이섬의 정체가 천국이 아니라는사실을 깨달은 조원장은 여러 가지노력을하지만 이렇다할좋은성적을거두지못했다. 하지만 인생은 새옹지마라고 누군가가 말했던가 조원장은 축구를 통해 원생들의 마음을 열어놓았는데 이 섬들에 사는 사람들 중 오직 한 사람 이상욱 만이 그걸 싫어한다. 나는 이때부터 이이상욱이란 사람의 생각을 내가 이사람의 입장이되어서 생각을 해보았지만 왜이러는지 이 사람의 행동이 동감이 되거나 피부에 싹 닿지는 않았다.
주원장과의과거와동상 도 이책의 뺴놓을 수 없는 중요내용 이었는데 여기서 동상이라는 단어는 아마 괴시욕과 명예욕 권력 등을 상징하는 것 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엔 이 책에서 동상이라는 단어가 자주 나오긴 하는데 무엇인지 잘 알 수없었지만 이동상의 의미를 이해하는건 내해석대로 해도 될 것이러고 생각했고 그떄부터 동상을 권력과명예욕을 생각하면 읽었는데 확실히 아무생각없이 읽었을때 보다는 머릿속에 책 내용이 저 잘 흘러들어갔다. 난 이책을 읽으면서 영화를 보는 것처럼 머릿속에 필름을 만들어 상상하는 것을 좋아했는데 특히 오마도를 만들며 웃고힘들고 짜증내는 원생들을 자주상상하곤했다. 이책에서 원생들은 오마도를 만들때 처음에는 웃으면 일을하가 눈에 보이는 결과가 없자 바로 끈기가없어지는 모습을보였는데 그떄 아의 영화 속 그들의 모습은 매우 못생겼었다. 왜냐면 이부분을 읽으면서 내가 느낀 감정이 “아 머야 이렇게 쉽게 포기해 ?”라는 실망감 과 약간은 한심스럽게 생각하는게 영상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다. 생각했다. 다행히 조원장의 설득으로 다시 일어서서 공사를 시작했고 원생들에 대한 생각도 달라졌는데 이상하게 영상속의 못생긴 원생들은 없어지지않았다.
그 이유를 알지못한채 나는 책을 계속 읽어나갔는데 오마도 공사에 다시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날씨와 악조건 등으로 원생들의 지주이던 과거에 한이많은 약간은신비로워 보이는 황노인이 원생들을 데리고 배반을 한 것이였다. 이상욱과장의 중재로 다행이 아무일없이 일은 해결되었지만 나는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원생들 ,섬사람들,배반등 으로 조원장의마음은 검정색실이 마구엉켜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조원장이 떠나는데 나는 그때 황 노인의 말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분명 조원장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였으리라고 생각한다. 이상욱 과장 조원장 방법과 떠날때의 마음은 서로 다르지만 결국그들은 떠났고 몇 년뒤 조원장은 일반인 신분으로 돌아 왓고 이상욱은 편지두통을 보내왔다. 나는 이부분에서 두사람다 소록도를 항상 생각함을 알수 있었다.
이정태라는 기자가 몇 년뒤 조원장을 찾아왔을때 서미연과 윤해원은 결혼식을 올렸는데 나는 그 결혼식이 상징하는 의미는 크다고 생각한다. 비록 비밀이 감취지긴 했지만 원생들에겐 일반인과 살수있다는 희망을 보여준 것이었다. 이책에서 마지막에 설명해준 천국은 성공인지실패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생각하기엔 소록도는 당신들의 천국이아닌 우리들의 천국이라고생각한다. 이책을 다읽은후 나에게는 변화가 생겼는데 그중하나는 못생겨보였던 원생들 대신 훨씬잘생긴 원생들의 나의 영화속 에서 조원장과 함께 웃고 있다는 사실이 였고 다른 하나는 이책을 통해 나의 사고가 조금은 더 성숙해진거 같다는 것 이였다.
적어도 내 영화에선 이 책의 천국에 사는 문둥이들은 하얀 날개에 활짝 웃는 미소가 없어도 내영화속의 영원한 천국의 천사들이고 나병환자가 아닌 인간의 욕망을가지고 희망을찾아갈 가치가있는 ‘나’였다. 장티푸스환자가 병이 나으면 환자가 아닌것처럼 내영화속의 나병환자들 또한 병이 나으면 환자가 아닐 것이다. 내가 정말이영화처럼생각한다고 확신할순 없지만 적어도 이렁게 생각할수 있도록 나는 최선을 다할것이고 나처럼 최선을 다하는사람이 많아져서 앞으로 나면환자들이 내 영화속 뿐만이 아닌 실제 현실속에서도 영화처럼 살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는지구상에같이태어난인간들로서어느누구도우리의존엄성을해치지못하니까!
나병환자들이여 행복을 찿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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