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모르는 곳에서 세상은 움직인다 당신이 모르는 곳에서 세상은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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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1-08-17

당신이 모르는 곳에서 세상은 움직인다 당신이 모르는 곳에서 세상은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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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모르는 곳에서 세상은 움직인다

첫 느낌이 그랬다. 성장소설이란 느낌이다. 옮긴이도 `헤르만헤세의 데미안`을 인용을 하며 옮긴 평을 썼듯이. 나의 느낌도 아주 틀리진 않았을 것이란 생각을 한다. 주인공인 나와 철학적이고 엉뚱한 친구 지코, 그리고 주인공 나의 사랑하는 사오루. 1974년부터 1977년 까지 주인공들이 10대후반에서 20대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이야기들이다. 성장소설이 늘 그렇듯 `나` 의 친구 지코는 특별하다. 지코자체가 특별한 것인지, 세상이 그를 그렇게 만든 것인지 잘 모르지만 어쨌든 `나` 의 입장에서는 그는 색다른 사고방식으로 항상 겉과 속을 뒤집어서 허를 찌르는 냉소적인 시각을 가진 이에 틀림없다.
그에 걸맞는 `나` 의 여자친구 가오루는 착하다.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규칙과 절제된 생활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일정한 룰 안에서 잘 짜여진 양탄자와 같다.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양탄자는 집안 얌전히 벽에 걸려있는 것이다. 그럼 `나` 는 어떠한가. `나` 는 그 시대의 다른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 남들처럼 남자와 여자사이를 잘 알고, 시대를 역행하는 사고도 저지르지 않고, 이쁘고 착한 가오루와 결혼하는 것이 소망인 그런 평범한 이에 해당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나` 에게 태클을 거는 이가 있다. 바로 지코다. 지코는 내가 바라는 세상을 뒤집어서 `나` 를 바라보게 한다. 지코의 대담성은 `나` 를 흔들지만 그것도 잠시 `나` 는 평상심을 찾고 현실로 돌아온다. 그렇게 가오루와 `나` 는 보통의 다른 이들처럼 똑같아 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대학이라는 관문을 통해 성인이 되어 가는 문턱에서 가오루는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
가오루의 거식증과 폭식증이라는 정신병은 `나` 에게 있어 치명적인 사고로서 그녀와의 함께하는 꿈이 점점 멀어지는 느낌을 받게된다. 한편 진정으로 가오루의 마음을 헤아리는 지코는 `나` 에게 뼈아픈 충고의 말을 한다.
가오루와 지코 `나` 는 바닷가 섬으로 여행을 떠…(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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