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매체의 이해와 활용을 읽고 언론학 개론

어느새 인가 우리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신문, 그리고 인터넷 등이 없으면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느낄 정도가 되었다. 이제 거의 대부분의 정보를 신문과 텔레비전, 인터넷 등을 통해서 얻게 되었고, 그것들은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우리는 그것들을 대중 매체라고 부른다. 대중 매체란 똑같은 메시지를 불특정 다수의 수신자에게 일시에 전달하는 대량 전달 수단이다. 그러나 대중 매체는 단순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에 그치지 않는다. 우선 대중 매체는 그 자체로 많은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많은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하나의 중요한 산업이다. 나아가 대중 매체는 광고를 통해 다른 산업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연결시켜 주는 매개 역할도 수행한다. 또한 대중 매체는 메시지를 생산하고 전달하는 조직체로서 현대 사회에 없어서는 안될 사회 제도이다. 그래서 본래 대중 매체라는 말은 메시지와 대량 전달 수단을 가리켰지만, 오…(생략)

적으로 짚어 보고 있다. 이 장에서는 우선 현대 사회가 대중 매체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말해주면서 정보 사회의 특성을 설명해 준다. 우선 대중 매체에 대한 정의를 하고 있다. -대중 매체란 간단히 대량의 의사 소통 또는 의사 전달 수단이다. 그리고 현대의 대중 매체는 단순히 송신자가 매체를 통해 수용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과정 뿐 만 아니라, 수용자의 반응을 피드백(feedback)해주는 역할도 있으며 중간에는 잡음도 끼어있다. 대중 매체는 메시지의 대량 전달 수단이기도 하고 대중 매체를 생산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이 대중 매체는 크게 인쇄 매체와 전자 매체로 나뉘어진다. 대중 매체는 대중에게 여과 과정, 즉 게이트키핑(gatekeeping)을 통해 정보를 재해석해서 보내준다. 그 형식은 비인간적이지만 수용자의 반응을 피드백하기도 한다. 대중 매체의 영향력은 단기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보다는 인식, 즉 지식의 변화로 나타나는 장기적이고 비가시적인 효과가 더 크다고 알려져 있다. 그 역할은 상업적?경제적 역할과 공적?정치적인 역할이 있다. -또 대중 매체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 정보 제공 기능, 사회 조정 기능, 문화 전수 기능, 오락 기능 그리고 동원 기능이 그것이다. 2장 ‘대중 매체와 대중 문화’에서는 대중 문화를 대중들의 삶의 방식들의 총합으로 보고 대중 문화를 설명하였다. 우선 대중 문화에 대한 오해를 설명한 후 대중 문화의 개념을 정의했다.- 대중 문화는 사회 내 피지배를 경험하는 집단의 다양한 삶의 방식들이 지배적 집단의 문화와 경쟁하는 장으로 이해될 수 있다. 또 대중 문화에는 지배와 피지배의 관계가 발생한다. 그리고 이처럼 지배에 복종하는 주체, 피지배를 순순히 받아들이는 주체를 만들어 내는 사회 제도를 ‘이데올로기적 사회 장치’라고 부른다. 또 자본주의 사회는 불균등한 발전을 만들고 또 그것은 다양한 집단을 만든다. 다양한 집단은 다양한 삶의 방식들로 이루어진다. 대중 매체는 대중 문화를 의도적으로 형성하려 하지만 다양한 삶의 방식들이 있기 때문에 그 의도가 100% 성공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대중 문화와 대중 매체에 대해 언급한다. 대중 매체는 우리를 주체로 낚아내어 지배와 피지배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한다. 그 방법의 첫 번째는 이미 우리 사회 내에서 상식화되어 있는 것들을 기반으로 내용을 꾸미는 것이다. 그리고 대중 매체는 신화를 생산?재생산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신화에 대한 도전도 행한다. 세 번째는 사회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여 보수적이고 체제 유지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이러한 방법들로 대중 문화는 늘 지배가 활개치는 공간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대중들에게 받아들이게 한다.- 따라서 대중 문화 연구의 과제는 새로운 주체를 만들어 내는 일이다. 3장 ‘대중 매체와 정치’에서는 대중 매체와 정치 권력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데 쓰이는 다양한 이론적 분석들을 소개하고, 한국의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해 보고 있다. 또 1980년대 후반 이후 계속되는 권력 구조의 변동이 대중 매체의 보도 성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알아보고 있다. -대중 매체는 정치 사회화의 도구 역할을 하면서 논제 설정 효과, 침묵의 소용돌이 효과, 틀 짓기 효과, 지식 격차 효과, 걸러내기 효과 등의 정치적 효과를 지니고 있다. 대중 매체는 정치적 기능은 선거 보도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그러나 요즘 대중 매체의 선거 보도 관행은 매우 상업적이다. 예를 들어, 대중들의 흥미를 자극하면서 선거를 드라마화 하는 경마식 보도가 있다. 또 인물 중심의 보도를 함으로써 유명 인사의 기득권을 강화하고 인물 중심의 정치 풍토를 온존시켜서 정당의 이념화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단편적인 사건 전달에만 관심을 쏟는 이벤트 중심의 보도도 대표적인 예이다. 대중 매체와 정치 권력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우선 둘은 적대적 관계에 있다. 대중 매체는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을 통해 권력이 남용되지 않도록 하는 권한을 부여받고 있다. 그래서 언론을 ‘파수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중 매체와 정치 권력은 교환과 공생의 관계이기도 한다. 또 종속과 지배의 관계이며, 안내와 인도의 관계, 호위와 수호의 관계도 된다. 권력 구조가 변화하면서 언론의 자유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대중 매체가 누리는 언론 자유의 확대는 권력 구조가 분산화 되는 과정에서 얻은 성과라고 할 수 있다. 또 보도의 자유를 확대해 나가면서 보도의 다양성을 증가시키기도 하였다. 4장은 ‘대중 매체와 경제’이다. -대중 매체는 이중성을 띠고 있다. 이 이중성은 기업 조직으로서의 대중 매체가 생산하는 재화가 그 사회가 추구하는 가치와 깊게 연관되기 때문에 생겨난다. 또 대중 매체의 재화는 공공재?습관재?신기재 등 일반 재화와는 다른 여러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규모의 경제와 범위의 경제, 이중 시장도 대중 매체 시장의 특수성을 말해 준다. 이들 경제 논리들은 매체 기업의 대규모화?집중화?독점화를 촉진한다. 앞으로 대중 매체가 해결해야할 과제는 공익이 시장을 얼마나 잘 제어할 수 있는가, 시장의 활력과 공익을 얼마나 잘 조화시킬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보다 합리적이면서 현실성 있는 규제 장치의 마련과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공적 매체의 발전, 그리고 이를 지원하는 시민 사회의 성장이다. 5장은 ‘대중 매체의 효과’이다. 이 장에서는 현대 사회의 대중 매체의 효과와 관련된 몇 가지 그럴 듯한 주장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중 매체가 어떠한 행동을 유발하려면 반복적?누적적으로 메시지가 전달되어야 하고 그 효과는 징후적이다. 또 그 효과는 사람마다 특성이 있듯이 다른 정도로, 다른 방식을 나타난다. 대중 매체의 수용자는 수동적이기보다는 능동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뉴스는 정보를 전달하기도 하고 사회적으로 중요한 사안을 결정하며 나아가 사회적 가치와 규범을 규정할 수 있다. 또 의제 설정 효과도 가지고 있다. 6장 ‘대중 매체의 법제와 윤리’는 세 파트로 구성되어있다. 첫 번째는 언론 자유의 본질과 한계에 관해서 이다. -언론의 자유란 ‘말할 수 있는 자유’,‘표현의 자유’,‘출판?방송의 자유’의 개념을 포함한다. 언론 자유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양하고 평등한 가치를 향유하게 하는 ‘열린 사회’를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며, 정책 집행을 위해 여론을 수렴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근거이다. 언론의 자유와 규제를 보는 이론적 시각들에는 ‘절대주의 이론(언론의 자유는 절대적)’과 ‘균형 이론’, ‘언론 자유 우월론(언론의 자유를 최대한 우선 시)’, ‘언론 매체 접근 이론’이 있다. 언론 자유와 유사한 의미로 자주 쓰이는 용어는 알 권리이다. 이것은 국가의 간섭을 받지 않고 정보를 수집하는 동시에 국가 기관이 보유한 정보 공개를 요구할 수 있는 이행 청구의 실현 권리이다. 또 엑세스권 이란 개인들이 언론에 접근하여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권리다. 두 번째 파트는 언론법의 이해이다. 언론 법에는 명예 회손, 사생활 침해, 음란?광고?저작권이 있다. 세 번째는 파트 언론 윤리의 이해이다. 언론 윤리를 왜 지켜야 하는지에 대한 여섯 가지 원리가 나와있다. 중용의 원리, 보편적 도덕률의 원리, 공리적 원리, 다원론적 원리, 무지의 베일 원리, 유태-기독교적 원리가 그것들이다. 언론 윤리 문제에는 개인적 언론 윤리와 언론 조직의 윤리, 윤리 강령의 문제가 있다. 언론인 개인의 언론 윤리적 측면은 기사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강조된다. 진실성, 공정성, 사생활, 책임의 딜레마가 있다.
2부는 ‘신문?출판 매체에서 인터넷까지’이다. 2부에서는 대중 매체를 신문(7장), 출판(8장), 라디오/텔레비전(9장), 디지털 방송(10장), 광고(11장), 영화(12장), 만화/애니메이션(13장), 대중 음악/음반(14장), 인터넷(15장) 등으로 나누어 각 매체의 개념과 특성, 발전 과정과 각 매체별 제작 과정이나 서비스 내용, 그리고 그러한 매체들이 갖는 사회적 의미와 그러한 매체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되고 있다. 7장 ‘신문’에는 신문 매체가 어떤 성격을 지니는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가 나와있다. -신문은 실을 수 있는 정보량이 매우 많아서 심층적인 보도를 할 수 있고, 대충 훑어보면서 전체 내용을 파악하기에 편하다. 그리고 반복해서 볼 수 있으며 언제, 어디서나 가지고 다니며 읽기 편하다. 또 원하는 내용을 선별해서 원하는 순서대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반면, 신문은 텔레비전에 비해 속보성과 동시성이 떨어지고 문자를 모르면 읽을 수 없으며 물리적으로 종이에 인쇄하고 배달해야 하므로 배포가 느리고 제약을 많이 받는다는 단점이 있다. 신문은 목적과 여건에 맞추어 다양한 형태로 발행할 수 있어 그 종류가 많다. 신문 또한 이중성이 있다. 공공성을 지닌 조직이기도 하고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EPS 곡선에 따르면 근대 이전의 신문은 엘리트 단계였고 19세기 중반에 페니 프레스 같은 대중지가 생겨나면서 대중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오늘날 신문은 방송 매체의 등장으로 전문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신문에는 뉴스, 피처, 광고 등 세 가지의 내용이 실린다. 그 중 뉴스에는 뉴스 가치가 있는데 이는 시의성, 근접성, 저명성, 영향성, 인간적 흥미, 유용성이 포함된다. 신문 뉴스와 방송 뉴스의 차이점은 문자와 영상의 차이이다. 또 전달자의 역할이 다르다는 점에서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다. 신문 기사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사실을 정리?기록한 보도 기사와 주관적인 해석과 주장을 담고 있는 의견 기사가 있다. 보도 사진을 선정하는 데에도 여러 과정이 필요하다. 신문을 생산 과정에는 편집 부서, 제작 부문, 경영 부문이 참여한다. 취재는 출입처에 의해 취재되는 것이 많으나 한계점이 있다. 그래서 주제별 취재 방식과 정밀 저널리즘 등이 대안적 취재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신문은 독자층을 젊게 변화시키고 지면 또한 새롭게 변화시키고 있다. 또 소규모 지역 신문과 생활 정보지 등이 생기는 것과 같이 신문의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컴퓨터 혁명도 신문의 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신문은 현실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기자의 작업 관행에 따라 일정한 방식으로 구성해 보여 주기 때문에 비판적으로 읽어야 한다. 8장은 ‘출판’에 관한 것으로써 책의 중요성을 설명해주고 있다. -출판 매체의 역사는 매우 깊다. 잡지는 독일의 <플루그슈리프트>에서 기원했고, 한국은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이라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목판 인쇄물에서 출판 매체가 발전했다. 출판 매체는 어떠한 내용이든 담아낼 수 있으며 얼마든지 다시 볼 수 있으며 오래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신속성에서 뒤지고 전달되는 과장이 다른 매체에 비해서 복잡하고 번거로우며 가벼운 마음으로 접촉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잡지는 적은 자본과 기술로도 얼마든지 참여하고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전문화되어 가는 사회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매체라 한다. 출판 매체는 기획, 편집, 인쇄 단계를 거쳐 완성된다. 8자의 마지막에는 어떤 잡지와 책을 읽을 것인가와 어떻게 읽을 것인가에 대한 충고를 제시한다. 우선 잡지나 책은 자신의 욕구와 필요를 명확히 한 상태에서 선택해야 한다. 또 관심 분야의 잡지나 도서 목록을 확인하고 어떤 독자들을 주된 대상으로 하고 있는가를 확인한다. 저자나 발행 주체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베스트셀러에 현혹되는 것은 옳지 않다. 책을 읽을 때는 정독하고 생각하면서 읽어야 한다. 또 끝까지 다 읽어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고 자신의 관심 대상부터 우선적으로 읽는 것이 좋다. 차례의 흐름을 이해하고 부분적인 정독과 속독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잡지는 전문과 발문, 중간 제목 등을 이용하면 좋다. 9장은 ‘라디오/텔레비전’이다. 방송은 세 가지 요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첫째는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고 보도와 논평 그리고 오락 등의 내용을 전달한다. 셋째로 무선 통신을 매체로 삼는다. 라디오는 음전 변환 한 뒤 저주파를 고주파에 실어(변조) 발사한다. 라디오 수신기는 이 고주파를 저주파로 바꾸고 저주파를 음성 신호로 복조하여 스피커를 통해 재생시킨다. 텔레비전은 광전 변환을 한 뒤 신호를 증폭하여 안테나를 통해 가정의 수상기로 전송한다. 텔레비전 송신소에서 발사되는 전파에는 VHF, UHF, SHF 등이 있다. 텔레비전 수상기는 다시 전기 신호를 빛으로 바꾸고 이 빛이 브라운관에 영상을 나타난다. 방송의 역사를 살펴보면 정치?경제적 동인이 크게 작용했음을 알 수 있다. 라디오 매체는 청각 매체, 전파 매체, 간편한 매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라디오는 앞으로 채널의 차별화와 전문화 그리고 지역화 등의 생존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텔레비전 프로그램 제작에 대해 설명한 뒤 9장 마지막에는 텔레비전 매체의 특성과 문화가 설명되고 있다. 텔레비전은 즉각적인 전달 가능성과 광역성이 있다. 또 상업적 논리를 가지고 있고 결과적으로 시청 양태에 영향을 받는다. 텔레비전과 시청자는 공존한다. 시청자는 텔레비전을 통해 흐름을 체험하고 다양성과 반복성의 경험을 한다. 그리고 텔레비전을 통해 상징적 사회 참여도 한다. 텔레비전은 상징의 보편성과 공공성, 매혹성을 가진다. 텔레비전은 상업적 논리에 의존하면서 최다 수용자를 획득하려고 하며 상징의 단순화를 지향하고, 주제와 가치는 보수적 경향을 띤다. 손병우 교수는 9장 마지막에 텔레비전을 의심해 보라는 충고를 해주면서 장을 마친다. 10장 ‘디지털 방송’에는 먼저 방송의 디지털화가 갖는 의미와 그로 인한 방송 전반의 변화, 디지털 방송의 일반적 특징과 종류 및 발전 과정 등을 개관하고, 방송의 디지털화에 따른 디지털 지상파 TV, 디지털 위성 TV, 디지털 케이블 TV, 데이터 방송, 디지털 오디오 방송(DAB) 등의 구체적인 특징과 현재까지의 서비스 현황 등을 소개하며, 향후 디지털 방송이 가져올 사회적 파급 효과와 예상되는 문제점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디지털 방송 매체들은 고화질?고음질의 고품질 서비스를 가능하게 해주고 많은 채널의 프로그램 서비스가 가능하다. 그리고 쌍방향의 데이터 서비스나 인터넷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새롭고도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해 준다. 디지털 산업은 신규 시장을 형성해 준다. 또 디지털 산업은 고부가가치 산업이라고 인식되고 있다. 디지털 방송은 음성과 영상 또는 데이터를 1과 0의 연속인 이진수로 전환하여 전송하는 방송을 말한다. 디지털 방송 서비스의 시작은 위성 방송에서였다. 디지털 방송은 디지털 지상파 TV(DTTB), 디지털 케이블 TV, 디지털 위성 TV 등으로 나누고, 여기에 디지털 오디오 방송(DAB)과 데이터 방송 및 인터넷 방송 등을 추가로 덧붙인다. 디지털 지상파 TV 방송은 1998년 9월 23일 영국의 BBC에 의해 시작되었다. 미국의 경우 ATSC 방식으로 고화질의 HDTV 방송을 전송한다. HDTV는 고화질?고음질이나 이동 수신이 어렵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유럽은 DVB-T 방식으로 SDTV를 전송한다. SDTV는 다중 경로 환경에 강하고 이동 수신도 가능하다. 전송 효율이 떨어지지만 다 채널 서비스를 제공한다. 디지털 위성 방송은 요즘 직접 위성 방송(DBS)이 많이 쓰이고 있다. 디지털 위성 방송은 자연 재해의 영향을 덜 받으면서 전파의 도달 범위가 넓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디지털 케이블 TV는 망의 고도화로 가능하다. 디지털 케이블 TV는 현재의 아날로그 방송보다 훨씬 많은 채널의 프로그램들을 다양한 형태의 채널 구성을 통해 제공하게 될 것이다. 데이터 서비스는 기존의 방송 프로그램 외에 멀티미디어 형태로 제작된 부가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것을 말하고 이를 데이터 방송이라 한다. 데이터 방송에는 프로그램 내용과 직접 관련된 것을 제공하는 ‘연동형 서비스’와 무관한 것을 제공하는 ‘독립형 서비스’가 있다. 디지털 라디오 방송(DAB)은 고품질 CD 수준의 음질,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 우수한 이동 수신 품질을 제공한다. DAB는 1987년부터 유럽의 Eurek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되기 시작했다. 방송 디지털화의 파급 효과와 사회적 영향은 매우 크다. 시청자는 고화질?고음질, 다 채널, 쌍방향 방송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그러나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면에서 차별이 발생할 수 있다. 방송 사업자들은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고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상당한 재정 부담을 안게 된다. 방송 기기 및 콘텐츠 제작자들에게는 시장을 확대할 수 있고 수요가 폭증하는 기회가 되지만, 시장 독과점이 우려되는 측면도 있다. 경제적 측면으로 수출 경쟁력이 증가되고 대규모 신규 고용이 창출된다. 사회 문화적 측면에서는 탈 계층화?탈 지역화 된 통합형 멀티미디어가 제공된다. 그러나 이로 인해 격차를 심화시킬 수 있고 새로운 제국주의를 강제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11장은 ‘광고’이다. 광고는 현대 생활에 있어 텔레비전?신문?잡지?라디오와 같은 대중 매체 못지 않게 우리들의 환경을 이루는 공공 메시지이며 더 나아가서 현대의 소비 대중 문화를 창조하고 이끄는 중심 매체이기도 하다. 광고는 단지 상품에 대한 객관적 정보뿐만 아니라 문화적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다. 우리는 광고를 통해서 사람들이 어떻게 옷을 입고, 어떤 음식을 먹으며,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배운다. 이렇듯 광고는 현대인들의 대중 소비 생활의 중심적 준거 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12장은 ‘영화’이다. 영화는 1895년 12월 28일에 프랑스의 발명가 뤼미에르 형제가 처음으로 유료 영화 상영을 함으로써 시작되었다. 이후 영화는 신기한 볼거리에서 대중의 오락으로, 그리고 진지한 예술로까지 격상하게 되었다. 여러 가지 기술이 개발되면서 영화는 커다란 발전을 하였다. 영화를 읽을 때는 영화의 기본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한다. 영화를 볼 때 우선 언어로서의 영화에 주목해야한다. 또 영화의 미장센, 편집, 내러티브, 장르에 주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3장 ‘만화/애니메이션’에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에 대한 소개가 있다. 만화를 볼 때에는 특정 만화가 지닌 형식적 측면과 그것이 펼쳐 내는 환상적 내용이 현실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전자가 만화에 대한 일종의 심미적 판단이라고 한다면 후자는 만화에 대한 사회적 판단에 해당한다. 잘 된 만화란 이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완성도가 높은 만화라고 할 수 있다. 14장 ‘대중 음악/음반’에는 대중 음악과 음반, 음악 산업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다. 그리고 대중 음악의 역사를 음악 산업과 음악적 트렌드의 역사로 설명한다. 이것을 국제적 팜 음악의 역사와 한국의 음반 산업과 대중 음악으로 나누어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대중 음악의 생산과 소비에 대한 내용에는 음악 산업과 상업주의에 대해 논의해 보고, 상업성과 예술성에 대해 고찰해 본다. 또 수동적 수용자와 진지한 감식자를 비교해 주고 있으며, 청년 문화를 하위 문화와 반문화로 생각해본다. 마지막으로 대중 음악의 문화 정치에 대해 설명하며 14장을 마치고 있다. 15장은 ‘인터넷’이다. 인터넷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가져온 변화의 정도는 패러다임의 대전환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지대하다. 고전적으로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설명해 온 SMCR 모델은 더 이상 상호 작용성과 선택적 수용성을 특성으로 하는 인터넷을 통한 커뮤니케이션 현상을 설명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 또한 인터넷은 지속적으로 논의되어 온 통신과 방송의 융합을 실현하는 매체로서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서 문자, 이미지, 동영상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매체 산업의 가치 사슬 체계에서 전통적으로 병목 현상을 일으켰던 배급 경로는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여 일용품 화되는 반면에 콘텐츠 가치가 점점 더 부각되는 시대를 맞고 있다.
3부의 제목은 `대중 매체의 올바른 수용과 이용‘이다. 3부에서는 크게 ’미디어 교육론‘과 ’미디어 운동론‘으로 나누어 먼저 그 개념과 특성을 간단히 살펴보고, 우리 사회에서의 그 동안의 경험을 근거로 하여 여러 유형의 미디어 교육 방식과 미디어 운동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의 급속한 매체 환경 변화 속에서 ’수용자‘ 개념이 ’이용자‘ 개념으로 전환되고 있고, 사이버 시대의 미디어 교육 및 미디어 운동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시민 미디어 운동의 새로운 방향과 과제를 제시해 주고 있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함께 미디어 교육이나 운동의 성격과 실천 방법도 변해야 한다. 예컨대 컴퓨터를 비롯한 각종 정보 통신 매체나 케이블 TV. 위성 방송 등을 올바로 활용할 줄 아는 지혜로운 `이용자’가 되는 일도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의 미디어 환경은 새로운 매체와 오래 된 매체가 공존하고 있기 때문에 올바른 미디어 수용의 실천에 있어서도 조화가 필요하다.
이상으로 『대중 매체의 이해와 활용』에서 설명하는 대중 매체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몰랐던 것을 많이 알게되었다. 무엇보다 우리가 현재 경험하고 있는 것이 단순히 흐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내가 유치원 다니기 전 까지만 해도 우리 집의 TV는 흑백이었다. 그 때는 그것을 당연하게 생각했었다. 라디오도 매우 크고 잡음이 많이 들리는 것이었다. 컴퓨터라는 것은 그 때까지만 해도 우리 나라에 거의 보급이 되지 않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초등학교에 들어와서 TV는 칼라가 되었고 그 크기도 점점 커졌다. 그 때는 당연히 변하는 것으로 생각했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매체의 변화가 정말 엄청났다고 느껴진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사이로 대부분의 집에 컴퓨터가 보급된 것이 생각난다. 그러나 아직 인터넷이라는 것은 대중화되지 않았었고, 상상을 할 수 도 없었다. 어느 샌가 전화선으로 통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그 때에는 인터넷은 너무 느려서 제대로 하기가 힘들었다. 웹사이트를 봤던 기억은 책에서 사진을 본 것이 전부인 것 같다. 그 이후 몇 년이 지나고 우리 나라에 초고속 통신망 시대가 찾아왔다. 누구나 인터넷을 사용하게 되었고, 그것은 생활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TV와 라디오에도 많은 변화가 찾아왔다. 어느새 케이블 TV가 생겨 서로 가입하겠다고 난리를 쳤던 것이 생각난다. 우리 집은 케이블 TV를 설치하지 않아 다른 집이 정말 부러웠던 기억이 난다. 그 많은 채널을 보면서 정말 세상이 달라졌음을 체험했다. 요즘에는 HDTV가 실험중이다. 전자 마트에 가보면 정말 화질이 좋은 TV들이 전시되어있다. 그것도 처음에는 정말 신기해서 몇 분동안 보고 있었지만, 이제는 별로 신기하지 않다는 것이 이상하다. 이렇게 지금 20살인 나도 많은 매체의 변화를 겪었는데, 할아버지?할머니들은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생각할 지 궁금하다. 아마 그 분들은 전혀 보지 못했던 것이 눈앞에서 생기는 경험과 같을 것이다.
매체의 엄청난 변화와 더불어 대중 매체는 우리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나는 대중 매체의 대표자인 텔레비전의 긍정적 효과와 부정적 효과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텔레비전은 인간의 발명품이지만, 이미 인간의 통제에서 벗어날 만큼 현대인의 일상 속에 확산되어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텔레비전은 우리 시대의 사회적 가치를 인식시켜 우리 삶에 진지하고 심각한 성찰을 하는가 하면, 오락적 가치로 전환시킴으로써 우리 삶에 진지하고 심각한 성찰을 방해하기도 한다. 즉,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을 모두 포함하고 있으며, 텔레비전이 미치는 두 가지의 영향 중에서 어느 것 하나를 내세워서 한쪽 측면에서만 바라본다면, 이는 옳지 못한 편중된 시각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텔레비전이 우리 사회에 끼치는 상반된 영향력에 대해 모두 포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다각적인 시각을 가져야 할 것이다. 우선 텔레비전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텔레비전의 긍정적 사회 프로그램을 접촉함으로써 긍정적인 행동효과가 나타난다. 스푸라프킨(J.Sprafken)의 연구에 의하면, 한 어린이가 다른 사람을 위하여 행동하는 매우 극적인 장면이 담긴 `Lassie` 프로그램을 시청한 어린이는 이와는 전혀 다른 내용이 담긴 `Lassie` 프로그램을 시청한 어린이보다 훨씬 남에게 협조적인 행동을 나타내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현재 어린이들은 텔레비전 시대 이전의 어린이들과 달리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성인의 행동을 모방하여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어른들의 부정적 행동을 모방한다. 1분에 25-30회씩 바뀌는 텔레비전의 화면 변화는 사람들이 피상적인 TV시청을 하게 만든다고 한다. 이 상태를 지속시킨다면 소극적이고 고립적인 태도를 갖게 되는 텔레비전 중독증에 빠져 사물에 대한 깊은 사고를 기피하게 된다. 예를 들어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는 폭력을 미화하고 폭력배들에 대한 가치관을 오도하여, 가치관의 혼란과 폭력에 대한 막연한 숭배를 조장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모래시계’가 한창 방송 될 때 내 주위의 아이들도 영향을 받아 약간 폭력적으로 변한 것을 본 경험이 있다.
이렇게 긍정적인 효과와 부정적인 효과가 공존하는 매체는 텔레비전 뿐 만이 아니다. 폭력적이고 선정적인 만화도 청소년들과 아이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대중 매체의 이해와 활용』을 읽으면서 매체의 변화에 대해 많은 공감을 느꼈다고 했다. 그리고 또 느낀 것은 대중 매체의 영향력에 관한 것이었다. 책에서 읽을 바와 같이 대중 매체는 갈수록 우리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점점 새롭게 발전하면서 대중 매체는 우리 생활의 매우 깊숙한 곳까지 침투했다. 앞에서 논의해 본 텔레비전의 영향도 마찬가지로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에 그러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생각한다. 며칠 전에 언론학 개론 수업에서 디지털 TV에 관한 비디오를 봤다. 그것도 『대중 매체의 이해와 활용』과 마찬가지로 대중 매체의 커다란 발전에 대한 내용을 다룬 것이었다. 놀라운 기술이 많이 소개되었고 앞으로 변하게 될 매체에 대해 긍정적인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나는 하나의 장면을 보면서 무서운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 장면은 한 유럽 남자가 집에 돌아와 부인과 함께 텔레비전을 보는 장면이었다. 그 부부는 유럽에서 제공하는 SDTV 서비스를 보고 있었다. 그들은 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어떤 프로그램을 볼까 고민하다가 한 영화를 선택하고 보고 있었다. 대단한 기술이 개발되고 있고, 정말 편한 세상이 왔다 라고 생각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나는 무서웠다. 집에 와서 하는 일이 TV 보는 것에만 국한될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어서였다. 볼거리가 많은 것은 좋지만, 그것에 빠져들게 될 확률이 크다고 생각한다. 영어 단어 중에 couch potato라는 말이 있다. 미국 사람들이 텔레비전을 보면서 편한 couch에 앉아 potato 칩을 먹는 것을 뜻하는 말이다. 대게 그런 사람들을 보면 움직이기 싫어해서 뚱뚱한 모습이다. 나는 미래에 모든 사람이 이렇게 될 까봐 가끔 두려운 느낌을 받는다. 아무 것도 하기 싫어하고 오로지 매체에서 전송되는 온갖 현란한 정보들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그런 느낌을 받는 것이다.
대중 매체의 발전은 물론 우리에게 많은 것을 줄 것이다. 그러나 그 중에는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부정적인 영향도 반드시 있을 것이다. 우리가 생각해 봐야 할 것은 앞으로 끊임없이 발전할 대중 매체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수용해야 할 지이다. 아무리 대중 매체가 디지털화 되어 우리에게 보급되고 다른 여러 매체가 발전한다해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수용자, 즉 우리들이 그것을 아무 의식 없이 수용한다면 미래는 그리 밝지는 않을 것이다. 수용자 뿐 만 아니라 대중 매체를 만들고 정보를 공급하는 공급자들도 올바른 의식을 가져야 한다. 대중 매체는 두 가지 얼굴을 하고 있다고 한다. 『대중 매체의 이해와 활용』에도 나와있듯이 대중 매체는 공익성과 상업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앞으로 대중 매체가 발전하면서 더욱 발전해야 할 것은 대중 매체의 공익성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대중 매체의 발전은 그 영향력의 커짐과 같이 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대중 매체를 소유한 사람은 절대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상황이다. 미래에는 그 가능성이 더 커질지 모른다. 영화 007의 최근작 중 하나에도 비슷한 설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그것이 현실이 되지 않도록 대중 매체를 소유한 영향력 자들의 윤리성이 중요하다. 그리고 앞에서 말했듯이 수용자의 역할도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주어지는 정보를 전부라 생각하지 않고 주체적이고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이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대중 매체의 이해와 활용』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생각한 것 같다. 책의 범위는 넓지만 생각한 것은 너무 국한된 것이 아닌가 하는 아쉬움을 갖지만, 좋은 경험이었다. 대중 매체의 종류는 매우 많다. 신문, 출판, 라디오/텔레비전, 디지털 방송, 광고, 영화, 만화/애니메이션, 대중 음악/음반 그리고 인터넷까지.. 이 모든 것들은 대중 문화와 정치, 경제, 법과 윤리 등 우리 생활 전반에 영향을 끼친다. 또 대중 매체는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우리는 단순히 이 현상을 바라보아서는 안된다. 대중 매체는 인간의 행복을 위해 있는 것이다. 대중 매체가 인간의 행복을 위협하는 것이 되어서는 절대 안되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권리이지 의무이다. 발전하고 있는 대중 매체가 우리에게 큰 행복을 가져다 줬음 하는 바램이다.